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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국제사회 협업 대폭 확대

기사입력 : 2023년06월08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6월08일 18:01

관리대상 시·군·구 20개 → 60개 확대
독일·싱가포르·중동지역과 협력 강화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정부가 감염병 유행 방지를 위해 국제사회로 네트워크 범위를 대폭 확장한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3차 감염병 예방관리 기본계획'을 8일 발표했다.

지난 '제2차 감염병 예방관리 기본계획 (2018~2022)'은 국가·지자체 위기대응체계 고도화를 중심으로 추진했다.

질병청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해 코로나19를 넘어 미지의 감염병(DiseaseX)까지 대비하기 위한 민·관 및 국제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감염병 위기 대비 및 대응 고도화 및 선제적 감염병 예방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세계 감염병 변화가 활발하다. 질병 관리청은 신종감염병(Disease X)에 대한 국제 사회 공조와 함께 고도화된 공중보건 역량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제3차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은 총 4개의 추진 전략과 16개의 핵심 과제로 계획된다.

제3차 감염병 예방관리 기본계획 [자료=질병관리청] 2023.06.08 sdk1991@newspim.com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위기 대비 태세를 확립할 예정이다. WHO(세계보건기구) 본부 및 지역사무소 설치 등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외 발생·유행 감염병을 실시간 감시·분석할 예정이다. 신속하게 신종 변이 발생을 확인하고 심층 분석을 실시한다.

관리대상도 서울, 경기남부 등 18개를 잠재적 위험지역으로 신설해 20개에서 60개로 늘린다. 현재 모기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의 위험지역은 현재 인천, 경기, 강원이다.

질병청은 "총리 훈령 제정을 통해 부처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핫 라인을 구축해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제시했다.

◆ 감염병 관리 연구 및 감염병 글로벌협력 견고화

아울러 분절적으로 수집·관리되던 감염병 관련 데이터 통합·연계할 방침이다.

감염병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잠복기, 2차 발병률 등 핵심 역학정보를 파악하고 대규모 접촉자를 추적·관리할 수 있는 역학조사시스템을 고도화한다. 현장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관리지원단, 지역전문가 단체 등과도 소통체계를 구축한다.

글로벌 협력을 견고하기 위해선 보건안보(GHS) 조정사무소 추진 및 대륙별 거점 국가에 중동지역 국가를 추가한다. 국외 병원체자원은행 협력체계를 통해 독일·싱가포르와도 교류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 하진 책임자는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향후 5년간의 정책목표와 추진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중앙-지자체와 감염병별 관리대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통합적인 감염병 예방․관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감염병 기본 계획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 제7조에 따라 5년을 주기로 수립한다. 이번 계획은 종합적․체계적인 감염병 관리 정책 추진을 위해 감염병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립됐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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