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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한민국 캠핑 1번지' 견인...4대전략 13개 실행과제 수립

기사입력 : 2023년06월04일 10:18

최종수정 : 2023년06월04일 10:18

전국 3번째 많은 캠핑장 보유... 경북 체류형 관광 활성화 총력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대한민국 캠핑1번지 경상북도 조성'위한 4대 전략, 13개 실행과제를 수립하고 '캠핑'을 통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쏟는다.

최근 각 지자체는 지역소멸과 경기 침체에 대한 해결책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주목하고 있다.

'체류형 관광'은 지역 내 인구 유입을 통해 장기소비를 유도하는 등 인구 감소지역의 관계 인구를 늘려 정주 인구를 대체함으로써 지역 활성화 대안으로 잠재력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폭발적으로 증가한 캠핑 시장은 엔데믹 전환 이후에도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이에 걸맞은 캠핑 인프라가 부족하고 캠핑장 관리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후정해수욕장 솔밭야영장. 2023.06.04 nulcheon@newspim.com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캠핑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3대문화권 인프라와 수려한 자연환경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어 캠핑 관광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올 3월 구미에서 열린 국내 최대 캠핑페스티벌 '고아웃캠프'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전국 520만 캠핑 인구가 '경상북도'를 주목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기도 했다.

지난 3월31일부터 4월 2일까지 구미낙동강체육공원 일원서 펼쳐진 '고아웃캠프'는 2000여동 텐트가 조성되고 1만7000여명의 캠핑마니아들이 참가했다.

경북도는 '대한민국 캠핑1번지 경상북도'를 목표로 캠핑 인프라 확충 및 관리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해 '대한민국 캠핑 관광을 선도하는 경북'의 이미지를 확립하고, 경북의 대표적 체류형 관광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를위해 4대 전략 13개 실행과제를 마련했다.

4대전략은 △이용자의 선호도가 높은 캠핑 공간 확대 △캠핑관광 활성화 지원 체계 마련 △ 캠핑장 관리 체계 구축 △ 지역밀착형 캠핑관광 확산 등이다.

또 13개 실행과제는 △공공캠핑장 공급 확대 △이색 캠핑장 조성 △캠핑랜드마크 조성 등 캠핑인프라 구축과 △캠핑장 지원조례 마련 △대규모 캠핑페스티벌 개최 등 활성화 방안, △미등록 캠핑장 등록 활성화 △캠핑장 관리.컨설팅 지원 등 관리지원, △캠핑발전협의체 구성 등 캠핑형 관광거버넌스 구축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경북도는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 구축위해 '지역 밀착형 캠핑 관광' 확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역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과 상생하는 캠핑 관광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캠핑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 및 각종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공캠핑장의 경우 마을 공동체 위탁 운영방식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캠핑용 밀키트 개발 및 지역 농수산물, 특산품 위탁 판매 등 캠핑장을 매개로 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캠핑 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을 토대로 올 한 해 동안 과제별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경북은 캠핑 관광의 최적지다"며 "캠핑을 매개로 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 지역 관광산업의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소멸 문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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