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인공지능으로 공무원 복무 관리…일하는 방식 혁신

기사입력 : 2023년05월30일 14:36

최종수정 : 2023년05월30일 14:36

인사행정 전 과정 디지털 전환…디지털기반 정부 실현
인사처, 2025년까지 전 중앙행정기관 본격 시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국가공무원 출장‧복무 관리가 전용 앱(App)을 통한 인공지능(AI) 자동화로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인사혁신처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스마트) 복무 관리 시스템'을 내년부터 시범 운영하고 오는 2025년까지 전 중앙행정기관이 본격 시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자동화를 기반으로 출장 업무처리 단계를 줄여 일의 효율성은 높이면서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출장 업무처리에 신청·결재·정산 등 7단계의 절차가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출장 전용 앱(App)을 통한 자동화로 3단계로 절차가 줄어 업무처리가 간편해진다.

현재 출장자는 출장 신청과 결재를 거친 후 증빙자료로 정산신청을 해야 하고 지출담당자는 제출된 자료로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에 정산 내역을 수기로 입력한 다음 지급처리를 해야 했다.

하지만 출장자가 출장 신청부터 정산신청까지 한 번에(원스톱)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고 지출담당자는 지급만 하면 된다.

이에 따라 인사처는 출장 관리에 드는 업무개선 효과를 시간당 금액으로 계산했을 때 연간 약 85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출장이 취소되는 등 다양한 사유로 출장비를 잘못 지급하는 일이 없도록 결제·취소 내역 등을 자동 전송하도록 기능화했다.

이를 통해 출장여비 오지급과 출장 취소 등 사후 행정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차, 버스 등 영수증을 인쇄 없이 자동으로 연계하는 종이 없는 출장 정산은 친환경 기여는 물론 연간 약 1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인공지능 채팅로봇(챗봇) 서비스로 복무 형태별 맞춤형 알림도 제공, 본인 근무시간을 알려주는 등 효율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출장 예약‧관리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저연차 공무원들이 기존 출장‧정산 과정에서의 불필요한 시간 낭비 등에 대한 문제 제기와 혁신 아이디어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정민 기획조정관은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공무원이 업무에만 집중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공무원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인사행정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디지털기반 정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