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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극축제 '숲속의 파티' 코로나 이후 최대 관객 흥행 예고

기사입력 : 2023년05월10일 18:14

최종수정 : 2023년05월10일 18:14

해외 초청작 2편 포함 국내외 초청작 및 공모작품 등 선보여
야외에서 즐기는1인극·현대무용·토론극·퍼포먼스 등 다채
업사이클링 체험·작가와 함께하는 예술활동·포레마켓 등 풍성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경기 수원시의 최대 문화 축제인 '2023 수원연극축제'가 오는 20~21일 양일간 권선구 서둔동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숲속의 파티'라는 부제를 달고 개막한다.

2023 수원연극축제 홍보 포스터[사진=수원시]

10일 수원시는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이번 연극축제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명성 있는 해외 작품과 호평이 이어지는 국내 작품 초청은 물론 예술적 시도의 다양함을 맛볼 수 있는 공모 선정작까지 총 12개 연극 작품이 관객을 기다린다. 수원시민은 물론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가 초청 대상이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2023 수원연극축제 '숲속의 파티'는 지금까지 총 513개의 공연단체가 참가해 매회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공연예술축제다.시는 이번 연극축제에서 행사개최 사상 최대 관객이 올것으로 예상하고 주차 및 인접한 집결포인트에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관계자는 "연극축제 기간 평균관객이 3만명 선이 었는데 올해는 5만명정도로 조심스럽게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안전 대책을 위한 여러가지 준비를 했다.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관리 인력을 확대 배치한다. 시설물을 더 세심하게 배치하고 행사장 내 조명과 전기시설을 재점검하고 해충피해 예방을 위한 방역도 실시한다.

이번 연극축제는 5월의 푸른 숲에 어울리는 거리극, 서커스, 공중 퍼포먼스로 구성됐으며 이틀간 총 12개의 작품을 각 2회씩 선보일 예정이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10일 오전 임수택 예술감독이 오는 20일 개막하는 수원연극축제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5.10 jungwoo@newspim.com

임수택 예술감독은 "상상을 뛰어넘는 거리극과 서커스 그리고 하늘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시인 공중 퍼포먼스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을 준비했다"며,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축제를 찾아 공연 예술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공연에 많은 환호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중 퍼포먼스부터 다국적 작품까지 해외 초청작 '눈길'

2023 수원연극축제는 해외 극단의 작품이 찾아와 시민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2개 해외 초청작과 1개 다국적 협업 작품이 준비됐다. 해외 작품의 초청은 4년 만이다. 그동안 팬데믹으로 해외 작품을 선보이지 못했던 수원연극축제가 다시 국제적 연극축제로서의 면모를 자랑할 수 있게 됐다.

해외 초청작 중 대표작은 밤하늘을 무대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칠 '보알라 정거장'이다. 스페인 극단 보알라 프로젝트가 오후 8시30분부터 45분간 사색의 동산에서 크레인에 매달려 30m 높이의 공중 서커스를 보여준다. 마지막 기차를 놓친 사람들이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와 환상의 세계를 경험하게 되는 과정이 이야기에 담겼다. 대형 크레인에 매달려 오르내리는 아찔한 움직임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두 번째 해외 초청작은 '머리를 쓰다듬으며'다. 서커스와 무용을 결합한 스페인 극단 Cia Du'K'tO의 혼성 2인무다.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격정적인 기타 선율에 맞춰 각자의 몸짓으로 기대고, 밀어내고, 다시 의지하면서 관계를 묻는다. 오후 4시부터 30분간 생생1990 앞에서 만날 수 있다.

국적이 다른 여러 극단이 협업을 통해 만든 기획 작품도 이번 연극축제에서 초연돼 눈길을 끈다. 오후 4시30분 공간1986 1층 로비와 주방에서 시작되는 '마-피-코(MA-PI-KO)'다. 한국 극단 그린피그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의 예술가들이 연합한 페이크뉴스 프로젝트가 만드는 토론극이다. 세 국가가 통합해 연대국가를 설립한다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 새로운 국가의 수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가짜뉴스 메커니즘을 탐구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5월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2022 수원연극축제의 거리공연을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는 모습 [사진=수원시]

◇거리극, 서커스, 이동식 공연…국내 작품 개성 '형형색색'

수원연극축제의 국내 초청작과 공모작 등은 연극의 재미를 널리 알릴 전망이다. 야외에서 펼쳐지는 거리극과 서커스, 무용 등은 물론 이동식 공연까지 다채로운 형식의 공연이 준비됐다.

국내 초청 대표작은 현대무용 장르의 '다크니스 품바'다. 사색의 동산에서 오후 6시 극단 모던테이블의 남성 무용수들이 어두움 속에서 강렬하고 역동적인 춤사위로 에너지를 내뿜는다. 품바 또는 각설이타령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통적인 무용과 현대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유명 작품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다.

'자살광대'도 초청작이다. 배우 김예은이 30분간 열연하는 1인극으로 에너지를 발산한다. 좌절을 겪은 광대가 기발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하지만, 매번 이웃들 덕분에 실패하는 스토리로 구성된다. 죽음을 통해 삶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며 나의 소중함, 관계의 아름다움, 삶에 대한 감사까지 돌아보게 한다. 오후 7시 생생1990 앞에서 공연한다.

공모작은 총 7개다. △수상한 나라의 엘니뇨(우주마인드프로젝트, 거리극, 교육1964 뒤, 오후 3시) △목적(리타이틀, 현대무용·거리극, 청년동~공작동 사이, 오후 3시30분) △도시조류도감(컨컨, 서커스·오브제극, 청년1981 뒤 잔디마당, 오후 4시30분) △벽 앞에 서서(김영주, 서커스, 공간1986 앞, 오후 5시30분) △혼둘 혼둘(231과 서남재, 서커스, 청년1981 앞, 오후 5시30분) △남겨진, 남은(김현기, 거리극, 생활1980 뒤, 오후 7시) △양심의 우산(비주얼아트플레이, 이동식 샌드아트, 청년1981 앞, 오후 7시30분) 등 다양한 작품이 기다리고 있다.

마무리는 음악이 맡았다. 오후 9시20분 생생1990 앞에서 열리는 음악공연이 축제의 끝을 알린다. 토요일은 '수니인바이츠'가 가요, 팝 등 다양한 음악을 브라스 편곡해 재즈로 마무리하고, 일요일은 '계피자매'가 세계 민속악기의 소리를 재해석한 월드뮤직으로 예술적 스펙트럼을 넓히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수원연극축제를 연출한 임수택 예술감독은 "심리적 접근성이 좋은 거리예술에 집중해 시민들이 문화적으로 윤택한 경험을 할 수 있게 준비했다"며 "때로는 건조하고 때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거칠기도 한 삶을 위로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꽉꽉 채운 즐길거리, 쉴 틈이 없다!

수원연극축제가 열리는 이틀간 경기상상캠퍼스는 연극 작품 공연 외에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가득 채워진다. 환경을 주제로 한 업사이클링 체험부터 지역 작가들과 함께 작품활동을 경험해보는 연계 프로그램, 핸드메이드 소품을 파는 플리마켓 등이 열린다.

우선 수원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체험프로그램은 공작1967 앞 잔디밭에 마련된다. 생태와 환경에 초점을 맞춰 진행해온 수원연극축제의 맥을 잇는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우유팩을 활용해 필통, 카드집, 파우치 등을 만들거나 폐가죽이나 원단, 종이를 활용해 달력이나 체험키트를 만들며 환경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업사이클링 화분에 공기정화식물을 심어 반려식물 키우기에 도전할 수도 있다.

수원의 작가들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숲속 예술 놀이터'는 창작활동 경험을 제공한다. 수원화성을 모티브로 한 패턴으로 북바인딩 제작, 대상을 새롭게 탐색하는 드로잉, 독특한 재료로 일상을 그리기, 영상과 융합한 스톱모션, 자연물을 활용한 연필꽂이 액자 만들기 등의 활동이 실제 활동 작가들의 지도로 진행된다. 20일에는 지동예술샘터에 입주한 작가 4명이, 21일에는 푸른지대창작샘터 작가 4명이 출동한다.

체험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니 연극 공연들이 시작되기 전 방문해 나들이 기분을 내는 것도 좋겠다.

경기상상캠퍼스가 주관하는 '포레마켓'도 수원연극축제와 함께 열려 행사장의 풍성함을 더한다. 상상캠퍼스 입주 단체와 지역생활문화동호회 등 20개 단체가 참여한다. 아기자기한 디자인 소품과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반려동물 제품, 업사이클 공예 등이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2023 수원연극축제 해외 초청작 중 하나인 '보알라 정거장'의 공연 장면 [사진=수원시]

◇숲속의 파티를 더 즐겁게 참여하는 방법

마스크 없이 따뜻한 봄날을 즐길 수 있는 수원연극축제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관람객이 몰려 주차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고 셔틀버스도 운행해 불편을 최소화한다.

수원탑동시민농장과 탑동야구장, 수원유스호스텔, 서호중학교 등의 주차장은 행사장과 비교적 가까운 주차장이다. 서울대 창업지원센터 주차장은 장애인주차장으로 지정됐다. 또 더함파크와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되며 이용자들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2개 코스를 달리는 셔틀버스는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더함파크 입구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한다. 또 호매실지구 주민들도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수원은혜교회~엘지빌리지1단지~호매실역서희스타힐스아파트~홈플러스 서수원점~경기상상캠퍼스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1시간 간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볶음밥, 탕수육, 스테이크 등 한 끼 식사로 충분한 메뉴부터 소떡소떡, 회오리감자, 닭꼬치 등 간식, 아이스크림과 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가 구성됐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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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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