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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수소∙원전∙청정에너지 한미 경제외교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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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경제사절단으로 방문
주요 경제협력 행사 및 싱크탱크 회동 참석
SK관련 美 기업 투자신고 2건, 신규 MOU 3건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미정상회담 기간 경제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해 한미 간 경제외교에 적극 나섰다.

1일 SK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는 SK가 글로벌 투자 및 협력을 통해 이끌어낸 미국 기업의 국내 투자 건들이 포함됐다. 또 같은 날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는 SK그룹 계열사의 신규 MOU가 3건 포함됐다.

특히 해당 투자 및 MOU는 수소, 플라스틱 재활용, 소형모듈원자로(SMR), 블루암모니아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 집중됐다.

최 회장은 지난해 7월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과 화상면담을 갖고 반도체·배터리·그린·바이오 등 핵심 성장동력 분야에 대규모 신규 대미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뤄진 투자신고 중 글로벌 수소에너지 선도기업인 플러그파워(Plug Power)의 국내 투자는 SK와 오랜 기간 이어온 협력 하에 이뤄진 성과였다.

[서울=뉴스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싱크탱크 간담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한미 경제협력 확대, 공급망 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SK]

플러그파워는 수소의 생산∙저장을 아우르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수소 연료전지 및 전해조 설비 기술력에 있어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는 기업이다. SK㈜와 SK E&S는 2021년 플러그파워에 16억 달러(약 1조8000억 원)를 투자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SK E&S와 플러그파워가 합작법인 SK 플러그 하이버스(SK Plug Hyverse)를 통해 국내 수소산업에 총 1조원을 투입한다. 합작법인 지분율에 따라 SK E&S가 5100억 원, 플러그파워가 4900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SK플러그 하이버스는 수소기술 R&D 센터 및 수소 핵심설비 생산기지인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만들고 수소 연료전지와 전해조 설비의 대량 생산체계를 갖추는 한편 국내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인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PCT)의 국내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설 투자 역시 SK와의 긴밀한 사업협력의 결과다.

PCT는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 냄새, 색을 제거한 초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Ultra Pure Recycled PP)을 뽑아내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SK지오센트릭이 지난해 3월 PCT에 5500만 달러(약 680억 원)를 투자하여 지분을 확보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양사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울산에 공동투자를 진행했다. 합작법인은 재활용 플라스틱 생산공장의 연내 착공을 목표로 협업 중이다.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인 울산ARC(Advanced Recycling Cluster)를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SK관계자는 "이번 투자신고는 SK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글로벌 선도 기업과 긴밀하게 협업해온 것이 결실을 맺어 국내 투자 유치 및 한미 경제외교까지 기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주), SK이노베이션, SK E&S, SK머티리얼즈 등 그룹 계열사도 신규 MOU를 체결하며 새로운 글로벌 협력의 물꼬를 마련했다. SK㈜, SK이노베이션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설계기업 테라파워와 '차세대 원전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4개사는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 기반 4세대 SMR '나트륨(Natrium)'의 실증과 상용 원자로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8월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약 3000억원)를 공동 투자한 데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테라파워가 추진 중인 SMR 사업 및 글로벌 탄소감축 사업 개발 기회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SK E&S는 GE, 플러그파워, HD한국조선해양 등 한미 주요 기업들과 '블루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위한 전주기 사업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 최대 블루수소 생태계 조성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SK㈜ 머티리얼즈는 미국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엑손모빌과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 및 블루암모니아 등 청정 에너지 분야 사업협력을 강화하는 MOU를 체결했다.

최 회장은 이번 워싱턴 DC 방문을 계기로 미국 싱크탱크 관계자들과 만나 한미 경제협력 확대, 공급망 전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정학적 경쟁,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전환 등 급변하는 국제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전문가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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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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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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