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반갑다 외국인]③ 韓간식먹방에 투어패스까지...편의점도 들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 찾은 日·美 관광객, '편의점' 가장 선호
바나나우유·불닭볶음면 등 쇼핑리스트 공유되기도
편의점업계도 부가세환급·환전 등 외국인 맞이 적극

3년 만에 하늘길이 열리며 한 달 기준 외국인 관광객 규모가 100만명 수준을 회복했다. 내수 침체와 실적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국내 유통업계는 '반가운 손님' 맞이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자 편의점업계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백화점, 면세점 못지않게 편의점이 외국인 선호 쇼핑처로 떠올라서다. 관광객들 사이에서 'K-편의점 필수 먹거리 리스트'가 공유될 정도다.

2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외국인 관광객 400명 대상으로 진행한 쇼핑 트렌트 설문조사(복수 응답 가능)에 따르면 일본인 관광객이 응답한 가장 즐겨 찾는 쇼핑장소는 편의점(86.5%)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상점(52.7%), 대형마트(51.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인 관광객도 편의점(62.3%)을 가장 즐겨찾는 쇼핑장소로 꼽았다. 편의점을 백화점(62.3%)과 같은 선상에 둔 것이다. 반면 중국인 관광객은 백화점(87.1%)과 시내면세점(85.5%)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중국을 제외한 일본, 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빈번하게 지갑을 여는 장소로 편의점을 꼽은 셈이다.

중국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해제 및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2023.02.13 

실제 올해 1월부터 지난 25일까지 편의점 GS25가 운영하는 외국인 대상 부가세 환급 서비스 이용금액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2%나 급증했다. CU가 지난해 9월 서울관광재단과 손잡고 출시한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의 올해 1분기(1~3월) 이용실적은 도입 초기 3개월(9~11월) 대비 77.6%나 늘었다. 해당 관광패스는 서울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및 따릉이 24시간 이용권, 면세점, 공항 등의 할인 이용이 가능한 자유이용권이다.

편의점업계는 엔데믹 전환에 발맞춰 외국인 관광 수요를 겨냥한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CU와 이마트24는 엔데믹 전환에 맞춰 올해부터 외국인 대상 부가세 즉시 환급서비스를 시작했다. GS25는 올 초 김포공항과 영등포, 동대문 등 10개점에 외화를 원화로 환전하는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또 전국 매장에 달러, 위안화, 유로, 엔화 등 외화 결제가 가능하도록 외화결제서비스도 구축해 시행하고 있다.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편의점'이 필수 코스로 부상하게 된 배경에는 'K-푸드' 인기가 자리 잡고 있다. 한국 영화, 드라마에 등장한 컵라면, 간편식, 디저트 등 편의점 음식이 외국인 관광객들에 궁금증을 유발한 것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확산한 편의점 간식 먹방 등 콘텐츠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 편의점에서 맛봐야할 간식 리스트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공유되기도 한다. 관련해 CU가 집계한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관광객 구매상위 상품은 ▲빙그레 바나나우유 ▲제주 삼다수 ▲농심 신라면 ▲연세우유 생크림빵 ▲불닭볶음면 등이다. 국내 소비자들에 인기가 높은 제품이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불티나게 필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바나나우유의 경우 수년째 일본·중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제품으로 알려진다.

주요 간식거리를 포함해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군이 집약된 데다 어디서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점이 편의점의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 편의점업체들도 주요 관광지와 공항, 역 등에 위치한 매장에 인기상품, 기념품 등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이며 외국인 관광객 맞이에 적극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편의점 업계 한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 이후 편의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부쩍 늘었다"며 "가장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인데다 편의점 간식도 다양해지고 있어 한국 여행의 재미로 여겨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사진
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