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인터파크가 '제17회 골든티켓어워즈'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7회를 맞이한 '골든티켓어워즈'는 공연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공연 시상식으로, 올해는 2022년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공연됐던 1만1835편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지난 12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 수는 총 72만5000여 표로, 국내 공연업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사진=인터파크] |
인터파크 티켓 판매량과 온라인 투표 합산 결과, 최고의 티켓파워를 보였던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2'가 대상을 수상했다. 공연 작품상은 뮤지컬 부문 '물랑루즈!' 아시아 초연, 연극 부문 '더 헬멧', 페스티벌 부문 '제14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2', 클래식 부문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김준수 [사진=팜트리아일랜드] 2022.01.14 alice09@newspim.com |
작품별 인물 부문은 총 96명의 아티스트들이 경합을 벌였다. 뮤지컬 남자배우 부문은 '데스노트' '엘리자벳'의 김준수, 뮤지컬 여자배우 부문은 '레베카'의 신영숙이 트로피를 차지했다. 연극 배우는 '더 헬멧'의 김도빈, 김주연이 선정됐다. 국내 콘서트 뮤지션상은 가수 싸이가 차지했고, 클래식 아티스트상은 작곡가 히사이시 조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우 신영숙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1.20 leehs@newspim.com |
정태호 인터파크 온사이트마케팅실장은 "엔데믹 이후 여가생활로 공연을 즐기는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전년 대비 투표수가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올해 골든티켓어워즈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최고 공연 시상식으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해 국내 공연업계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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