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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檢, '곽상도 50억 의혹' 산업은행·호반건설 관계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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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곽상도 전 의원의 '50억 클럽 의혹' 관련 보강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이 추가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24일 곽 전 의원과 그의 아들 병채 씨 등의 범죄수익은닉의규제및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병채 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혐의와 관련해 산업은행, 호반건설 등 관계자들의 이메일 서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대장동 개발사업을 돕고 아들을 통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관련 1심 선고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2.08 hwang@newspim.com

검찰은 최근 대장동 범죄 수익을 추적하면서 50억 클럽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지난 11일 곽 전 의원 부자 사건과 관련해 호반건설과 부국증권, 관계자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으며, 이에 앞선 지난달 30~31일엔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컨소시엄 구성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에는 성남의뜰 컨소시엄, 산업은행 컨소시엄, 메리츠증권 컨소시엄 등 세 곳이 응모했고, 성남의뜰 컨소시엄에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와 하나은행이, 산업은행 컨소시엄엔 호반건설이 참여했다. 

검찰은 공모 과정에서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에게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을 제안하면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고, 이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곽 전 의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하나은행의 이탈을 막아달라고 부탁했다고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하나은행은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잔류했고, 이후 공모를 거쳐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대장동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김씨에게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병채 씨를 통해 퇴직금·성과급 등 명목으로 50억원(세후 약 25억원)의 뇌물을 받았다고 보는 것이다.

이같은 내용은 곽 전 의원의 1심 재판 진행 과정에서 대장동 일당 중 한 명인 남욱 변호사가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남 변호사는 지난해 곽 전 의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만배 씨가 '김 회장이 하나은행 회장한테 제안해 (우리) 컨소시엄이 깨질 뻔했는데 상도 형(곽 전 의원)이 하나은행 회장한테 전화해 막아줘서 우리가 선정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또 남 변호사는 김씨로부터 '곽 전 의원이 나에게 50억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한다'는 말을 들었다고도 주장했다.

앞선 압수수색에 이어 약 2주 만에 추가 압수수색을 단행한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하고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한 뒤 곽 전 의원 부자에 대한 소환조사도 진행할 전망이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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