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바이든-트럼프 대선 리매치? 미국인 10명 중 4명 "피곤해"

기사입력 : 2023년04월24일 10:10

최종수정 : 2023년04월24일 10:1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내년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 재선 출마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유권자 10명 중 4명은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매치'(rematch·재대결)에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뉴스와 여론조사업체 유거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성인 15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 오차범위 ±2.8%포인트)에서 오는 2024년 11월 대선에서 바이든과 트럼프가 재대결할 가능성에 대한 감정을 묻는 질문에 38%가 '피로감'을 꼽았다.

등록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이보다 높은 44%가 지친다고 응답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총 8개의 감정 항목을 중복 선택할 수 있었는데 29%는 재대결에 대한 두려움을, 23%는 슬픔을, 23%는 분노를 느낀 것으로 집계됐다.

긍정적인 감정 중에서는 희망(23%), 기대(16%), 긍지(8%) 감사(7%) 순이다.

야후뉴스는 "바이든과 트럼프의 리턴매치에 대한 대중의 피로감은 이해할 만하다"며 "만일 성사된다면 현직 대통령과 이전 선거 때 패배한 전직 대통령이 다시 붙은 대통령 선거는 1892년 이후 처음이 된다"고 설명했다.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한 공화당 인물 중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력한 경선후보로 꼽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임팩트 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 11~17일 등록 유권자 1740명을 대상으로 조사(±1%포인트)한 바에 따르면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경선) 유권자 48%가 트럼프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잠룡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의 당원 지지도는 24%에 그쳤으며, 이밖에 다른 후보는 한 자릿수 지지율에 그쳤다.

야후뉴스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3%는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돼야 한다고 나타났다.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가 돼야 한다는 응답률은 49%로 나타났다.

WSJ는 23일자 보도에서 "아직 대선까지 이른 시기이지만 바이든-트럼프 재대결 가능성은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좌)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