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우리기술 "356억원 규모 신한울 3·4호기 원전 제어시스템 독점 공급"

기사입력 : 2023년04월17일 10:03

최종수정 : 2023년04월17일 10: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우리기술이 정부의 원자력발전(원전) 지원 정책에 따라 신속하게 추진되는 신한울 3·4호기의 원전제어시스템 독점 공급자로 선정됐다. 우리기술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국내 신규 원전 건설과 해외 원전수출에 따른 큰 폭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

우리기술은 공시를 통해 신한울 3·4호기 원전 건설과 관련해 '두산에너빌리티'와 356억원 규모의 'DCS제어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약 17억원의 초도품 계약에 이은 후속 본계약으로, 하반기 예정된 150억원 규모의 CPU 모듈공급 추가 계약을 포함할 경우 600억원 이상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우리기술이 공급하는 'DCS(Distributed Control & Monitoring System)'는 원전의 운전·제어·감시·계측 및 안전 등을 제어하는 통합운전관리시스템으로 원전의 핵심기술이다. 우리기술은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전 세계 4번째 이자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원전제어시스템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미 신한울1·2호기, 새울 3·4호기(구 신고리 5·6)에 공급한 바 있다.

신한울 3·4호기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각각 2032년과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신규 건설을 추진 중인 원전이다. 신한울 3·4호기에는 발전 용량 1400MW급 한국 표준형원전인 'APR1400'적용된다. 한수원은 올해 3월 두산에너빌리티와 23.3조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원전 공사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원전사업부문은 '감시 및 경보설비(PMAS)'를 비롯해 기존 원전의 제어계측시스템 예비품 등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라며 "최근 원전 경상정비 용역사업에도 신규 진출해 25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하는 등 원전사업의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규모 계약으로 향후 3~4년에 걸쳐 600억원 정도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 전망된다"며 "이와 별도로 향후 신한울 3·4호기가 정상적으로 가동될 경우 DSC 예비품과 정비용역으로 연간 400억원가량의 꾸준한 추가 매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외에도 한수원은 올해 폴란드와 체코에서 추진 중인 신규 원전사업을 수주해 10기의 원전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수원이 폴란드와 체코 신규 원전수주에 성공할 경우, 우리기술의 원전제어시스템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국내에서 원전제어시스템을 공급할 회사는 우리기술이 유일하기 때문에 한국형 원전이 해외 수출에 성공할 경우 해외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원전사업부문에서의 매출성장과 안정적인 이익을 기반으로 SOC, 방산, 해상풍력, 수소발전 등 신규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고=우리기술]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