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개막전 조편성 발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강원 춘천 소재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 7,178야드)에서 진행되는 2023 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4억 원)'의 1라운드 조편성이 발표됐다.
지난해 개막전 우승자 박상현은 2연패를 노린다. [사진= KPGA] |
가장 관심을 끄는 조는 32조다.
낮 12시 50분부터 1번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32조에는 2022년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40.동아제약), 지난해 2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올랐던 서요섭(27.DB손해보험), 영구 시드권자 자격을 갖추며 올해 투어에 복귀한 '괴물' 김경태(37.신한금융)가 포진됐다.
31조도 주목할 만하다. 2022년 2승을 거둔 박은신(33.하나금융)과 투어 2년차를 맞이하는 지난 시즌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배용준(23.CJ), 2022 시즌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우승한 KPGA 코리안투어 8승의 최진호(39.코웰)가 낮 12시 40분부터 1번홀에서 플레이한다.
군 복무를 마치고 투어로 복귀한 2018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챔피언 전가람(28)과 통산 5승(국내 4승, DP월드투어 1승)의 이수민(30.우리금융그룹)은 16조로 아침 7시 30분 10번홀(파4)에서 2022년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자인 장희민(21.DB손해보험)과 함께 경기한다.
2015년 이 대회서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현역 군인으로 우승한 최초의 한국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은 허인회(36.금강주택)와 2021년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 문도엽(32.DB손해보험), 통산 7승(국내 3승, 일본투어 4승)의 황중곤(31.우리금융그룹)은 20조로 아침 8시 10분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베테랑들의 노련미 넘치는 대결도 예고되어 있다. 지난해 시니어투어에 데뷔한 통산 7승(국내 5승, 아시안투어 2승)의 모중경(52)과 황인춘(49), '낚시꾼 스윙' 최호성(50.금강주택)은 낮 12시 1번홀에서 동반 플레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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