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최지만(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방망이가 긴 침묵을 깨고 폭발했다.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피츠버그 최지만. [사진=게티 이미지] |
최지만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투수 프램버 발데즈의 공을 벼락같은 스윙으로 솔로포를 때려냈다. 7경기만의 시즌 1호 홈런.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0-4로 뒤진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발데즈의 94.9마일(약 153㎞)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비거리 124m짜리 타구를 가운데 담장으로 넘겼다.
최지만은 지난 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안타 1개만을 때렸을 뿐 깊은 타격 슬럼프에 전날까지 타율은 0.053에 머물렀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