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공연계에 거센 '여풍'… 뮤지컬 '식스'·'레드북'·'맘마미아' 등 돌풍

기사입력 : 2023년04월11일 09:25

최종수정 : 2023년04월11일 09:2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올해 코로나 이전의 활기를 완전히 회복한 공연계에 '여풍'이 거세다. 전통적으로 여성 관객 비율이 많은 '여초'로 분류되는 공연 시장에서 브로드웨이 뮤지컬 '식스', 한국 창작뮤지컬 '레드북', 스테디셀러 '맘마미아'등 다양한 여성 서사를 갖춘 작품들이 두루 사랑받고 있다.

◆ 브로드웨이 신작 '식스'…내한-라이센스로 열기 잇는다

현재 브로드웨이 라이센스 뮤지컬 '식스 더 뮤지컬'이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 중이다 앞서 3주 간의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진행된 후 같은 장소에서 한국어 캐스트의 공연이 한창이다. 이 뮤지컬은 영국 튜더 시대의 헨리 8세의 여섯 부인들의 삶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종교 개혁과 재위 기간 동안 6번이나 결혼한 것으로 유명한 왕 헨리 8세의 비하인드를 다룬다. 여섯 왕비의 운명은 이혼-참수-사망-이혼-참수-생존으로 표현되며 왕에게 가려져있던 왕비들에게 마이크를 건넨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식스 더 뮤지컬' 내한 공연의 한 장면 [사진=Manuel Harlan] 2023.03.15 jyyang@newspim.com

공연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 공연계에선 기대섞인 반응이 쏟아졌다. '식스'에서는 역사적 사실에 통통 튀는 재기 발랄함을 더해 500년 전 튜더 가문의 왕비들을 21세기 팝스타로 재탄생시켰다. 무대에 오른 6명의 왕비 캐릭터는 현존하는 팝 스타에서 영향을 받아 어울리는 넘버와 분위기를 부여받았다. 아라곤은 비욘세와 샤키라, 앤 불린은 에이브릴 라빈과 릴리 알렌, 시모어는 아델과 시아, 클레페는 래퍼 니키 미나즈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아리아나 그란데,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이미지를 따온 하워드와 앨리샤 키스를 떠올리게 하는 외모와 분위기의 파까지 다양한 팝스타들의 매력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3주간의 짧은 공연 동안 한국 관객들과 만났던 내한 캐스트들의 뜨거운 무대에 이어, 한국 배우들로 구성된 라이선스 공연 역시 연일 화제다. 손승연부터 이아름솔, 김지우, 배수정, 박혜나, 박가람, 최현선, 김지선, 김려원, 솔지, 유주혜, 홍지희까지 노래 잘하는 뮤지컬 여배우들이 모두 모였다. 각 배우들은 대학로를 비롯한 다양한 대극장 무대에서 경험과 연륜을 쌓은 이들로, 각자 상당한 여성 팬덤도 거느리고 있다.

실제로 '식스'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대부분은 90분의 러닝타임을 꽉 채운 여성 배우들의 카리스마와 가창력, 무대매너에 완전히 매료됐다. 중년 여성과 딸이 함께 와 공감하는 가족 관객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원작이 브로드웨이 작품인 덕에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객들도 찾아와 K패치된 '식스 더 뮤지컬'을 감상하며 환호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식스 더 뮤지컬' 내한 공연의 한 장면 [사진=Manuel Harlan] 2023.03.15 jyyang@newspim.com

'식스' 측은 이번 공연을 '여성의 입장에서 다시 쓴 역사'라고 설명했다. 공연 관계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여섯 왕비에 관한 역사는 그동안 헨리 8세의 부인이라는 역할로만 알려졌다. 당시 역사학자들은 그들이 살던 시대의 관점에서 기록했고 지금까지 전해지는 것 역시 편견으로 쓰인 것일 수도 있다. 특히 아라곤과 불린의 자료는 많지만 후대 부인들에 대한 자료는 많지 않아 남아 있는 정보들을 모아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모습으로 캐릭터화된 공연이라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식스'를 두고 수 세기에 걸쳐 누구를 통해 이야기가 전해지느냐에 따라 이야기의 뉘앙스가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한 풍자를 담았다고 보기도 한다. 이 작품은 여섯 왕비들이 모여 헨리 8세와의 결혼 생활로 가장 고통 받은 사람이 누군지 가리며, 최후의 1인을 겨루지만 결말에 이르러서 서로 비교하고 경쟁하며 여섯 중 하나가 되는 것을 거부하고우리 모두 각자의 이야기를 지닌 한 명, 한 명이 주인공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식스' 측은 '비록 상상 속이지만 여섯 왕비들의 연대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누군가의 아내가 아닌 여자로서의 인생을 생각해보게 되는 공연' 등의 리뷰를 소개하며 "실제 관객 반응에서도 알 수 있듯 억압을 극복하고 함께 연대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동시대 여성 관객들에게도 공감을 얻으며 작품에 대한 인기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뜨거운 호응의 비결을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19 '맘마미아!' 공연 장면 [사진=신시컴퍼니] 2019.12.05 jyyang@newspim.com

◆ 다채로운 여성서사와 유쾌한 코미디…남녀노소 구분없이 '관객층 확장'

인터파크티켓이 발표한 지난해 공연 티켓 구매자의 성별을 보면 여성이 예년(75.0%)과 같이 73.2%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이중에서도 20대(24.0%)와 30대(23.1%) 여성이 전체 공연 티켓 구매자 가운데 47.1%로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연령별 구매자 비중을 보면 30대가 32.6%로 가장 높고 이어 20대 31.7%, 40대 21.9%, 50대 7.5%, 10대 4.0%, 60대 이상 2.3% 차례로 2030 MZ세대가 공연시장을 견인하고 있었다.

덕분에 공연계에선 적극적인 관객층을 타깃으로 삼아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모녀관계, 워맨스 등을 그리는 서사의 공연이 다수를 이룬다. 현재 공연 중인 창작 뮤지컬 '레드북' 역시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공모를 거쳐 지난 2017년 트라이아웃, 2018년 초연 때부터 재기발랄한 표현과 묵직한 여성서사를 담은 이야기, 모든 차별에 관한 선명한 메시지를 바탕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같은 공연팬들의 사랑에 '레드북'은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7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4개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앞서 2018년 '제7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4개 부문 수상, 2019년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4개 부문 수상한 바 있다.

뮤지컬 '레드북'은 19세기 런던,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야한 소설을 쓰는 여성 작가 '안나'와 신사답게 살고 싶은 남자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세상의 비난과 편견을 이겨내고 작가로 성장해가는 안나를 통해 진취적인 여성상을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올해는 옥주현, 박진주, 민경아, 송원근, 신성민, 성규, 김국희 등으로 이어지는 황금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신시컴퍼니의 '맘마미아' 역시 대표적인 여성서사 중심의 작품이다. 전설적인 팝스타 ABBA의 명곡들을 넘버로 배치하고, 홀로 딸을 키운 싱글맘 도나가 뒤늦게 아빠를 찾아 나선 소피와 갈등과 화해를 겪는 내용이다. 이 가운데서 도나의 든든한 친구들과 우정도 시시각각 돋보인다. 최정원부터 신영숙, 김영주, 홍지민, 박준면, 장현성, 김정민, 이현우, 송일국 등 친숙한 얼굴의 베테랑 배우들이 두루 출연한다.

[사진=아떼오드]

'레드북'과 '맘마미아' '식스'의 공통점은 흔한, 또는 흔치않은 다양한 여성의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유쾌한 코미디를 더했다는 점이다.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웃으면서 스토리에 몰입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맘마미아'의 관람 후기 페이지에는 엄마와 딸이, 심지어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보며 울고 웃었다는 후기가 가득하다.

'레드북'의 경우에는 초연인 2018년 공연에 비해 이제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관객들이 찾아와 즐기는 공연으로 발전했다. 공연 관계자는 "초연 당시만 해도 여성서사 중심의 작품이 그리 많지는 않았고 선명한 메시지와 작품성으로 트라이아웃, 초연 때부터 마니아층의 탄탄한 지지를 받아왔다"면서 "2021년 재연 당시, 프로덕션이 바뀌면서 좋은 메시지를 담은 작품에 규모에 맞는 투자로 보다 몰입할 수 있는 연출, 무대 디자인 등 다방면의 변화가 있었다. 대중적인 인지도가 차츰 쌓여온 지금, 세 번째 시즌 공연에서는 관객석에서 눈에 띌 만큼 관객층의 확장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