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 캐시 앱(Cash App) 창업자인 보브 리가 흉기에 찔려 사망해 유명 인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보브 리는 전날 오전 2시35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내 인근 지역에서 피습당했다. 당시 신고 받은 경찰은 출동해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보브 리는 사망했다. 아직 정확한 사망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고, 범인도 잡지 못했다.
보브 리 캐시 앱 창업자 [사진=블룸버그] |
캐시앱은 미국과 영국 등에서 휴대전화 앱을 이용해 돈을 이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그는 캐시앱 공동창업자였으며 과거 가상화폐 스타트업 모바일코인의 최고제품책임자(CPO)로, 금융서비스 플랫폼 블록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했다. 또 구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기도 했다.
그의 사망 소식에 유명 최고경영자(CEO)들이 애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그의 죽음 소식에 매우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트위터 공동 창업자인 잭 도시 블록 CEO도 "(이같은 소식에) 가슴 아프다"며 "그는 스퀘어와 캐시앱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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