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답 찾는다'...'경북 대전환' 담대한 여정
28일 의성군 첫 스타트...현장 목소리 청취
[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다시 지역 현장 소통행보를 재가동했다.
코로나19 사태 당시인 지난 2021년 이후 3년만이다.
경북도는 28일 의성군을 시작으로 '현장의 힘이 경북의 힘'의 슬로건을 건 '찾아가는 생생버스'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이 지사의 도정철학이 담긴 '경북 大전환'을 향한 막이 다시 열린 셈이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28일 의성군을 시작으로 '경북 大전환'을 향한 '현장 소통 프로젝트'인 '찾아가는 생생버스' 운영에 들어갔다.[사진=경북도]2023.03.28 nulcheon@newspim.com |
이날 의성군에서 첫 시작한 '생생버스'는 23개 전 시군 민생 현장에 뛰어 들어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확실한 지방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경북의 힘을 충전하는 '현장 소통 프로젝트'다.
첫 방문지로 선택한 의성군은 심각한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대응 정책을 펼쳐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지역이다.
대표적 의성군의 성과는 △2022년 출생률 경북 2위(전국4위) △귀농 유치 전국 1위 등이다.
이번 '생생 간담회'를 통해 인구감소 대응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한민국 지방소멸 대응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첫 현장 방문지로 의성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찾은 이 지사는 세포배양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 업무협약,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의성군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탰다.
이어 의성군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생생 간담회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 김주수 의성군수, 바이오산업단지 입주기업, 의성군 청년협의회, 행복의성지원센터 및 기관‧사회단체장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발전전략 발표를 통해 민선8기 도정방향과 바이오산업 육성전략, 경북 주도 인재양성 협력체계 구축방안 등을 공유하고 의성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28일 의성군을 시작으로 첫 운영에 들어간 '찾아가는 생생버스'에서 의성군의 현안을 검토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3.03.28 nulcheon@newspim.com |
특히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주재한 '생생토크'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성 발전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나누는 등 군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는 지난 2021년 '새바람 행복버스'를 통해 전국 최초 경북형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등 정책건의사항 199건을 수렴하고, 지역숙원사업 78건 1473억원을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철우 지사는 "대한민국의 희망은 지방에 있고, 그 중심은 바로 우리 경북이다"며 " '생생버스'를 통해 경북이 하나로 힘을 모아 확실한 지방시대를 주도하고, 다시 한 번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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