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시내에 있는 도로변 방음시설이 불연소재로 교체된다.
인천시는 화재에 취약한 소재로 건설된 시내 5개 방음터널과 방음벽을 내년 2월까지 불연소재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인천 연수구 동춘고가 방음터널 [사진=인천시] |
현재 인천시내 방음시설은 지난해 12월 화재로 5명이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소재와 같은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로 만들어졌다.
시는 33억원을 들여 PMMA 소재로 된 방음시설들을 유리 등과 같은 불연성 재질로 교체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동춘고가와 원신터널·컨벤시아교의 방음벽을, 하반기에 석암고가교 방음벽과 동춘고가의 방음터널을 방음벽을 교체할 예정이다.
송현고가교 방음터널은 개통 시기에 맞춰 불연소재로 교체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지역에 있는 교량 및 터널 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안전 관리와 유지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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