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로펌이슈] 세종, ICT 전문가 5인 주축 '신사업플랫폼팀' 신설

기사입력 : 2023년03월22일 09:55

최종수정 : 2023년03월22일 09:55

오종한 대표 "ICT 독보적 경험과 실력 갖춘 전문가 그룹 영입"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법무법인(유) 세종은 최근 ICT그룹 내 '신사업플랫폼팀(Online Platform & New Technology Team)'을 신설해 위어드바이즈 출신 변호사 5인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세종은 최근 ICT 산업이 가파르게 변화하면서 발생하는 새로운 법률이슈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사업플랫폼팀을 신설했다. 신사업플랫폼팀은 ▲플랫폼 ▲이커머스 ▲인공지능(AI) ▲신기술금융(Fintech) ▲모빌리티 ▲클라우드 ▲NTF ▲메타버스 등 ICT 분야 신사업 및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사업플랫폼팀은 정연아 변호사(사법연수원 32기)가 이끈다. 정 변호사는 국내 대표적인 IT 기업인 네이버에서 9년간 법무책임자를 역임하는 등 ICT 업계에서 대체 불가능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변호사로 정평이 나 있다.

네이버에서 실무자로 시작해서 그룹 법무 총괄임원을 담당했다. 플랫폼 및 디지털 산업과 관련한 규제 대응 및 공정거래 분야 등의 주요 사건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국내 '1세대 사내변호사'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업협회 고문변호사, 한국경쟁법학회 이사, 대검찰청 디지털수사 자문위원, 한국 온라인쇼핑협회 수석연구위원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외부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정 변호사는 다양한 IT 회사 자문에서 쌓은 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종에서 신사업플랫폼팀을 이끌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좌로부터) 박준용 변호사, 배태준 변호사, 정연아 변호사, 안준규 변호사, 김영주 변호사 [사진=세종] 2023.03.22 peoplekim@newspim.com

박준용 변호사(사법연수원 35기)는 위어드바이즈 근무 이전에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15년여간 방송·통신 분야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박 변호사는 2009년 KT와 KTF의 합병 건을 필두로 2019년 LG유플러스의 CJ헬로비전 인수까지 국내 방송·통신업계의 랜드마크 딜을 담당하여 성공적인 인허가 결정을 이끌어낸 바 있고, 국내 최초로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이루어진 LG유플러스의 과징금 불복 소송, KT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과징금 불복 소송 등 업계의 기념비적인 사건들에서 승소 판결을 얻어낸 경험도 가지고 있다.

김영주 변호사(사법연수원 37기)는 법무법인 지평, 금융감독원에서 근무했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금융규제, 도산 및 구조조정 분야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

서울대학교에서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역임하고 2021년부터 현재까지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등 학문 연구도 꾸준히 해왔다.

배태준 변호사(사법연수원 37기)는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거쳐 위어드바이즈에 합류했다. 2015년에는 외국계 주류회사인 디아지오코리아 주식회사, 2017년에는 미국연방거래위원회(U.S. Federal Trade Commission) 국제부(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에서 근무한 이력도 있다.

배 변호사는 국내외 플랫폼, 이커머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발생하는 공정거래, 노동, 개인정보,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기업일반 자문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안준규 변호사(사법연수원 39기)는 김앤장에서 TMT(기술·미디어·통신) 및 모빌리티 전문가로 활동하다가 위어드바이즈에 합류했다.

김앤장에서의 업무 경험을 토대로 위어드바이즈에서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이커머스, NFT, 게임 등 플랫폼을 바탕으로 신사업 영역에 진출한 다양한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사내변호사처럼 고객과 밀접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회사법, 기업투자/ M&A, 계약, 개인정보, 규제, 분쟁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자문을 제공해왔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최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플랫폼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이로부터 파생되는 새로운 법률 이슈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세종은 신사업플랫폼팀을 신설하고 ICT 산업에서 독보적인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가 그룹을 영입함으로써 각종 규제 등 이슈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광수 낙마로 본 정권 인사 수난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인사는 만사다. 인사를 잘하면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인사가 망사가 되면 지지율이 떨어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은 조각에서 난맥상을 보이며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로 애를 먹었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매 정권마다 초기 인사에 대한 비판적인 조어가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대표적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의 싸늘한 시선에 직면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재명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서 첫 낙마자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낙마한 게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인사 검증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조각에 52일 걸렸고, 문재인 정부는 195일 만에 조각을 완성했다. 윤석열 정부는 조각에 181일이 소요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오 전 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검찰 개혁'의 특명을 부여받았으나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결국 낙마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인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자연스레 인사 검증 기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제안을 받는 인사 열에 일곱 정도는 스스로 "검증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오 전 수석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자칫 임기 초반 인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 정권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여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여당 의원의 일원으로서 집권 초기에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인사 수난사는 역대 정권에서 되풀이됐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 발표한 1차 조각에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은경 환경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위장 전입 의혹에 휘말려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도 이명박 정부의 닮은꼴이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져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도 스스로 물러났다. 2014년 6월에는 사의를 밝힌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지명한 안대희(고액 수임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역사관 논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조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불법 혼인신고 사건 등으로 사퇴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윤석열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낙마했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5일 만에 학제 개편 논란 등으로 사퇴했다. 역대 정부에서 낙마자가 속출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지만 대통령의 오기 인사도 한몫했다. 대통령이 특정 인사를 고집하면 주변에서 누구도 강하게 반기를 들기 어렵다. 결국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지명된 뒤 논란이 불거져 낙마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leejc@newspim.com 2025-06-14 06:00
사진
李대통령, 대북 전단 처벌대책 지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과 사후 처벌에 대한 대책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이날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 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되면서 내린 지시로 파악됐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불법적인 대북 전단 살포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이를 위반한 데 대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지시로 오는 16일 통일부 주관으로 유관 부처 회의를 열어 대북 전단과 관련한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북 전단을 살포한 민간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는 법 위반 여부를 따져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접경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통일부의 대북 전단 불법 살포 자제 요청에 '이를 어기고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할 경우 처벌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wideopen@newspim.com 2025-06-14 19: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