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
1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의 빌라에서 40대 A씨와 아내, 자녀 등 일가족 5명이 숨져 있는 것을 경찰과 소방관 등이 발견했다.
A씨는 방에 혼자 쓰러져 있었으며 그의 아내와 자녀 3명은 다른 방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A씨의 친척은 이날 오전 A씨가 연락을 받지 않자 집으로 찾아갔다가 쓰러져 있는 일가족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아내와 자녀들을 흉기로 살해한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A씨의 일가족 5명에 대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며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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