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의회는 경기도 평택의 한국관광고등학교와 전북도 진안의 이랑학교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지역에 학교를 유치하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전 한동대 부총장을 역임한 뉴욕주립대 석좌교수인 오성연 이사장을 비롯한 김기홍 기획실장, 김기성 교장, 이창수 교감 등과 정용갑 이랑학교 대표 등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하고 학교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관광고등학교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구례군의회] 2023.03.17 ojg2340@newspim.com |
한국관광고교는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관광특성화 고교로써 세계 속에 한국을 심는 21세기 글로벌 관광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관광특성화교육과 외국어교육, 인성교육을 중점에 두는 미션스쿨로 전교생이 기숙사 공동체 생활을 하는 관광사관학교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지난 2009년 3월 개교한 이랑학교는 중등부와 고등부 학년별 12명 정원으로 지역 착근형 우수인재를 육성하면서 지역사회에 경제적‧교육적‧문화적 큰 효과를 내고 있다.
2018년에는 이랑교육마을을 만들어 그린 빌리지사업과 참 살기좋은 마을꾸미기사업 등을 추진해 특색 있는 마을공동체를 조성하여 지역에 큰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유시문 구례군의회 의장은 "대안학교 유치와 교사, 학생들의 전입으로 지역 인구 증가를 도모할 수 있고 지역의 경제와 문화, 교육 분야의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집행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의회 차원의 역량을 동원해 학교를 유치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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