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종합] 美 2월 생산자물가·소비지출 하락...3월 금리동결 전망↑

기사입력 : 2023년03월15일 22:33

최종수정 : 2023년03월15일 22:33

2월 생산자물가 지수 0.3%상승 예상 엎고 0.1% 하락
소매판매 전월비 0.4%↓...자동차 판매 1.8% 줄어
3월 금리동결 전망 52.0% VS 25bp 인상 48.0%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도매 물가는 상승세가 둔화할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하락했다.

2월 소매판매도 예상보다 크게 감소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따른 여파가 본격화하는 신호일지 주목된다.

<사진=블룸버그>

◆ 2월 생산자물가 지수 0.3%상승 예상 엎고 0.1% 하락...상품 물가 하락 영향

미 노동부는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1% 내렸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우존스 사전 조사에서 월가 전문가들은 0.3% 상승을 예상했는데, 둔화 예상과 달리 하락세로 돌아섰다.

2월 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4.6% 오르며 전월치(5.7%)이자 예상치(5.4%)를 모두 하회했다. PPI는 전년 대비로는 지난해 7월 11.3%로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둔화 추세다.

2월 PPI가 전월과 비교해 하락세로 전환한 데에는 상품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상품 물가는 전월에 비해 0.2% 내리며 1월 1.2% 올랐던 데서 내림세로 전환했다. 특히 지난해 내내 오름세를 이어오던 계란 가격이 36.1% 급락하며 상품 물가 하락을 주도했다. 에너지 가격도 0.2% 내렸다.

식품·에너지·운송수단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2% 오르며 1월(0.5%)에 비해 오름세가 둔화했다. 전년 대비로는 4.4%로 1월과 동일한 상승 폭을 보였다.

또 이날 별도로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더 가파르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2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0.4%↓...자동차 판매 1.8%↓ 영향

미 상무부는 2월 소매 판매가 전월에 비해 0.4% 감소했다고 밝혔다. 1월 3.2% 증가(수정치) 했던 데서 급격히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0.3% 감소할 것이라는 월가 전망도 밑돌았다.

미국 CNBC는 자동차 판매가 1.8% 감소하며 전체 소매 판매 수치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소비는 미국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버팀목이다. 따라서 소매판 매 감소는 경제 둔화의 전조로도 풀이될 수 있다.

미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을 알리는 지표에도 이날 시장은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 은행의 파산 가능성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이날 취리히 증권거래소에서 CS의 주가는 24% 넘게 급락하며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은행의 주가는 지난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CS의 최대 주주인사우디아라비아 국립은행(SNB)이 추가 자금 지원은 불가하다는 방침을 밝혔고, 이에 은행의 자금난 악화에 따른 파산을 우려한 투자자들 사이 투매세가 심화했다. 

[미 동부시간 15일 오전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데이터] 2023.03.15 koinwon@newspim.com

전일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예상보다 둔화한 미국의 도매 물가·소매 판매 지표, 고조되는 은행권 위기에 연준의 긴축 강도가 약화할 것이라는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현재 미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3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52.0%,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48.0%로 반영하고 있다.

금리 동결 전망은 PPI와 소매판매 발표 전의 32.8%에서 한층 올라갔다. 시장의 최종금리 전망도 한때 5.0~5.25%까지 올랐던 데에서 현재는 4.75~5.00%로 떨어졌다.

또 투자자들은 연준이 5월 금리 인상을 마지막으로 6월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유력하게 반영하고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