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김성한 "한미정상회담 의제, '행동하는 동맹·핵우산·경제안보 협력"

기사입력 : 2023년03월09일 19:41

최종수정 : 2023년03월09일 19:41

"尹대통령 방일, 한미일 관계 발전 분수령될 것"
"반도체법 우려 전달...美 NSC서 잘 챙기겠다 답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오는 4월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 의제는 전진하고 행동하는 한미동맹, 북핵 위협에 대한 핵 우산 강화, 경제 안보 협력 방안 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9일 오후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이 이뤄졌을 때 정상회담에서 논의돼야 할 의제를 심층적으로 협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1.08 leehs@newspim.com

김 실장은 "의제는 크게 나눠 한미동맹 70주년 맞아 향후 한미동맹을 미래를 향해 전진하고 행동하는 동맹으로 만들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는 북핵 위협에 대해 확장억제, 핵 우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지 논의했고 세 번재로 경제안보, 경제협력 관점에서 한미 간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논했다"면서 "전반적으로 상당히 깊이있는 협의가 이뤄졌다"고 했다.

김 실장은 미국 반도체지원법 협의 내용을 묻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업계 우려사항을 상세히 전달했고 미 NSC 차원에서 이 부분을 잘 챙겨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관련 부처에서 긴밀한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또 "확장억제와 관련해 우리가 핵 기획이나 집행, 운용성 증대 등 일련의 과정에서 체계의 폭과 깊이를 확대하는 문제에 대해 미국도 존중하는 반응을 보였다"면서 "확장억제의 체계적 강화 방안에 대해 회담 전까지 밀도있는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3월 일본 방문 일정에 대해서는 "한일관계가 본격적이고 포괄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렇게 되면) 한미일 관계가 안보 협력을 넘어 포괄적인 발전이 될 수 있어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굉장히 짧은 기간 준비해 방문하기 때문에 실무 방문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정확하게 챙겨보겠다"고 부연했다.

onewa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