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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앙박물관, '국보·보물 지정' 불상·불복장 유물 한자리에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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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만월의 빛 정토의 빛' 15일 개막
부처상·불복장 유물 28건 33점 전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미등스님)이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과 개운사 목조아미타불좌상을 비롯해 불복장 유물을 한자리에 모아 특별전 '만월의 빛 정토의 빛'을 오는 15일부터 6월25일까지 개최한다.

두 부처상과 함께 '부처님 몸안에 모셔진 물건'인 불복장을 함께 전시하는 것은 국내서 처음이다. 이번 전시를 위해 장곡사와 개운사의 협조로 이뤄졌다. 전시기간이 '부처님 오신 날'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두 사찰의 협조가 관건이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사진=불교중앙박물관] 2023.03.07 89hklee@newspim.com

미등스님은 기획전 개막에 앞서 7일 불교중앙박물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전시에 대해 소개했다. 전시의 콘셉트는 '심플'이다. 미등스님은 "전시 유물에 집중할 수 있는 형태로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처님(불상)과 불복장을 함께 보는 것은 쉽지 않은 기회"라며 "복장물이 비단이다보니 조심스럽기도 하고 유물 상태를 보고 전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등스님은 또한 "부동산은 어렵지만 동산은 국보 승격이나 국보로 지정이 되면 해당 유물에 관한 전시를 개최하는 풍토를 만들고 싶어 특별전을 준비했다"면서 "마침, 장곡사 관계자 분이 부처님 같이 모셨으면 해서 여러가지 균형을 맞춰 전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시에 공개될 부처상 두 점은 모두 국가지정문화재다.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은 지난해 6월23일 국보로 승격됐으며 서울 개운사 목조아미타불좌상은 2010년 4월23일 보물로 지정됐다. 제1전시실에는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과 복장 유물, 제2전시실은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 유물이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불교중앙박물관 관장 미등스님 2023.03.07 89hklee@newspim.com

청양 장곡사 하대웅전에 모셔진 국보 금동약사여래좌상은 1958년 발견된 고려시대 부처상이다. 당시 부처상을 조성하는데 동참한 인원이 1078명에 이르렀음을 증명하는 기록물인 1058cm 길이의 발원문도 함께 확인됐다. 미등스님은 "당시 1000여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직접 부처님을 모시기 위해 모였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발원문과 비단 오색번, 비단 주머니를 포함한 불복장 유물 13건 18점이 관람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부처상을 발원한 고려시대 승려인 백운 화상의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직지) 금속활자본 영인본과 재현본도 함께 전시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복장유물 발원문 [사진=불교중앙박물관] 2023.03.07 89hklee@newspim.com

서울 개운사 미타전에 모셔진 보물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1995년 처음 알려져 희소성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보물로 별도 지정된 불복장 유물 중 9~12세기 간행된 '화엄경'과 3점의 중수 발원물을 포함한 15건 15점을전시한다. 특히 국내 최고 목판 변상도인 대방광불화엄경의 권제28 십회향품제이십오지육의 변상도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와 함께 불교중앙박물관은 올해 인문학강좌를 개설해 오는 20일부터 6월12일까지 인문학강좌를 연다. 제46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제5대 문화재청장,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최광식 교수가 '삼국유사와 불교문화'를 주제로 진행한다.일반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삼국유사와 삼국사기' '삼국유사와 신화' '삼국유사와 메타버스' 등을 내용으로 강의 10개가 준비돼 있다. 강좌 일정에 답사도 포함돼 있으나 장소는 현재 미정이다.

미등스님은 "인문학 강좌도 마찬가지로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기적으로 정신 가치적 문화를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거듭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불교중앙박물관] 2023.03.07 89hklee@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복장유물 천정·혜홍 원문 [사진=불교중앙박물관] 2023.03.07 89hklee@newspim.com

미등스님은 이날 불교중앙박물관의 교육 기능과 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미등스님은 "예전에는 많은 유물을 보여주는 것이 성과였지만 현재는 집중력을 요하는 것이 트렌드"라며 "오래된 유물보다 의미와 가치 있는 유물을 중심으로 옮겨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미등스님은 작은 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메타버스와 디지털 영상과 기술 활용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미등 스님은 "신앙의 대상을 모시는 관점과 문화 체험을 하는 관점에서 균형을 신중하게 맞춰가야 한다"며 "우리가 먼저 사례를 만들어줘야 한다. 단순한 사회적 유물이 아니로 신앙의 대상인 '성보'이기 때문에 균형에 대한 제시를 해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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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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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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