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이종섭,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임관식 참석…"제복 입은 나이팅게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창하 남자생도로 첫 대통령상
이종섭 장관 "군 의료체계 개선"
유민아 자매‧조성은 모녀 탄생

[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6일 "첨단과학기술이 의료 분야에 접목되면서 보건의료학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간호실무 숙달뿐 아니라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국군간호사관학교 63기 졸업·임관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제복 입은 나이팅게일로서 빛나는 소위 계급장을 달고 당당하게 서 있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임관식의 신임 소위들과 함께 6일 대전 유성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간사]

이 장관은 군 의료에 대해서는 "군 전투력 발휘의 핵심인 장병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 뿐 아니라 나라를 지키다 부상을 입은 장병들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군 의료체계를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예 63기 간호장교들은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식에서 나이팅게일 선서를 되새기며 고도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군 전문간호인으로서 영광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총 80명(여 74명, 남 5명, 태국 수탁생 1명)의 신임 소위들은 지난 2019년도에 입학해 4년간 군사교육과 간호학 및 임상실습 등을 통해 정예 간호장교로서 역량과 자질을 갖춰 지난 2월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다.

이날 행사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김창하(남·22) 해군소위가 수상했다. 김 소위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국간사에 남생도가 2012년 처음 입학한 이래 '남생도 최초의 대통령상 수상자'라는 수식어가 붙게 됐다.

김 소위는 생도대 내 자치지휘근무 활동을 비롯해 안보토론대회 참여, 공사 리더십 심포지엄 참가(장려), 멕시코 육ㆍ공군 간호사관학교 교류 등 대내ㆍ외 활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김 소위는 "의료취약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싶었고, 그러다 간호장교가 될 수 있는 국간사에 지원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통령상에 이어 국무총리상에는 정혜원(여·22) 육군소위, 국방부장관상은 이수현(여·22) 육군소위, 합동참모의장상은 정재원(여·22) 육군소위, 한미연합사령관상은 김채희(여·22) 공군소위, 육군참모총장상은 박다인(여·22) 육군소위, 해군참모총장상은 조예원(여·22) 해군소위, 공군참모총장상은 박효정(여·22) 공군소위가 각각 수상했다.

육군참모총장 표창을 수상한 박다인 소위가 6일 국군간호사관학교 제63기 졸업 및 임관식 행사에서 육군참모차장(중장 여운태)으로부터 기념메달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국간사]

신임 간호장교 중에는 현역 군인가족, 6ㆍ25참전용사 및 국가유공자 후손, 병역명문가 등 대를 이어 군인의 길을 걷고 있는 다양한 이력이 있었다.

유민아(자매)ㆍ조성은(모녀) 육군소위는 임관하며 현역 간호장교 가족이 됐다. 유민아(22) 육군소위는 언니인 유현아 육군중위(간사 61기)를 이어 복무하면서 "언니의 영향을 받아 국군간호사관학교에 입학했다"며 "앞으로 국군 장병의 건강을 책임지는 간호장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은(22) 육군소위는 조순영 육군중령(간사 35기)의 뒤를 이어 간호장교로 복무하게 됐다. 조 소위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를 보며 간호장교의 꿈을 키워오게 되었다"며 "어머니처럼 훌륭한 간호장교가 되기 위해 앞으로 더욱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다른 현역 군인가족으로 정서경(22) 육군소위와 유온빈(22) 해군소위가 있다. 정 소위의 오빠 정우경 육군중위와 유 소위의 오빠 유민종 육군대위(진)과 군인 남매로서 앞으로 군 생활을 하게 된다.

민재희(23) 육군소위는 6ㆍ25참전용사이신 외조부 박행길(91) 옹을, 정혜윤(22) 공군소위는 베트남전에 참전하신 조부 정택림(81) 옹, 특수임무유공자인 부친의 영향을 받아 대를 이어 군인의 길을 걸으며 명예로운 임관이 됐다.

임지현(24) 육군소위는 하사로 군 복무하신 조부와 병장 만기 전역한 큰아버지, 아버지, 사촌오빠와 함께 임 소위도 간호장교로 임관하며 병역명문가로서 3대가 국가에 헌신하게 됐다.

또 유강이(22) 육군소위는 4년간 재학 중 동기들보다 월등히 많은 시간을 봉사활동에 할애했다. 63기 소위들의 봉사활동 시간이 평균 85.5시간인 것을 감안했을 때 유 소위는 2배 이상의 많은 229.5시간을 지역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헌신했다.

오늘 임관한 신임 간호장교들은 육ㆍ해ㆍ공군별로 보수과정을 거친 뒤 각 군 간호장교로서 전국 각지의 군병원에서 임무수행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