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환율방어에 달러 썼다" 외환보유액 4개월 만 감소

기사입력 : 2023년03월06일 08:47

최종수정 : 2023년03월06일 08:47

2월 중 원/달러 환율 8.1% 급등...외환당국 환율방어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74.2억 달러 급감...환율변동성↑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에 급등하면서 외환보유액이 4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서자 환율 급등을 막기 위해 외환당국이 달러화를 시중에 풀면서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치인 4692억1000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검수하고 있다. 2021.11.03 kimkim@newspim.com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252억9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46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11월(21억달러), 12월(70억6000만달러), 올해 1월(68억1000만달러) 3개월 연속 늘어났던 외환보유액은 4개월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한은은 "외환보유액 감소는 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과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등이 줄어든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2월 한 달간 102.28에서 2월 말 104.67로 2.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은 8.1% 급등해 환율 변동성이 커졌고, 이에 외환당국이 시장 개입에 나선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외환보유액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744억9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30억7000만달러 늘었다. 하지만 예치금 잔액이 267억5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74억2000만달러 급감해 외환보유액 감소 전환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국제통화기금(IMF) SDR(특별인출권)도 148억달러로 전월보다 2억5000만달러 줄었고,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포지션도 44억4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9000만달러 감소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동일하게 집계됐다.

지난 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300억달러 규모로 전달과 같은 세계 9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외환보유액 1위인 중국은 3조1845억달러로 전월 대비 568억달러 증가했고 2위인 일본은 1조2502억달러로 전월 대비 227억달러, 3위인 스위스는 9301억달러로 전월 대비 61억달러 늘었다.

rightjen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