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근 운항부주의 및 어선설비 점검 미흡 등으로 전복·화재 등 해양사고가 발생하자 태안해양경찰서가 관계기관과 함께 어선 안전교육과 합동 점검를 진행 중이다.
태안해경은 지난달 22일과 28일 지역수협과 합동으로 2회에 걸쳐 해양종사자 90여명 대상으로 사고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3일 태안해양경찰서가 관계기관과 함께 어선 안전교육과 합동 점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태안해경] 2023.03.03 jongwon3454@newspim.com |
교육은 ▲기상악화 시 선박 운항자제와 출입항 시 V-PASS, AIS 등 작동, 사전 장비점검 ▲구명동의 착용과 구명뗏목 비치 의무화 등 사고예방과 관련한 내용이다.
또 이달 3일부터 9일까지는 태안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어선안전조업국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국가무역항(신진‧모항) 내 어선 중 노후도, 사고이력이 있는 어선, 다중이용선박 낚시어선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에서는 ▲구명조끼‧구명부환과‧소화기 비치여부 ▲기상특보 수신을 위한 통신장비 확보와 정상작동 여부 ▲기관실 배전반과 전선, 축전지 상태확인 ▲난로‧전열기‧가스레인지 등 화재 취약부분 설비상태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태안해경은 "관계기관 함동 교육‧점검을 통해 어민들 스스로 사고예방의 중요성을 가지고 어선설비를 사전 점검 등을 통해 어선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계도 및 홍보를 통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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