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인근 신당10구역, 35층 1400가구 아파트단지 탈바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중구 신당10구역이 신속통합기획에 따른 인센티브로 35층 높이 140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등 특별분과 소위원회'에서는 중구 신당10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신당10구역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신당역, 청구역과 도보로 5분 내 이동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과 광희문 성곽 역사자원에 연접한 우수한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동대문 상권의 배후주거지로 오랫동안 낙후된 지역으로 인식돼왔다. 신당10구역은 지난 2006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장기간 사업이 정체되다 2015년 구역 지정이 해제됐다. 하지만 2021년 8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신당10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이번 정비계획 확정으로 역사·문화·산업이 공존하는 35층 1400가구 규모의 녹지생태도심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신당10구역은 도심권의 대표 주거단지로서 4가지 계획원칙을 담았다. ▲인접 저층 주거지와 조화를 이루는 경관 및 외부공간 계획 ▲다양한 도시기능과 기존 가로의 특성을 고려한 동선 ▲광희문·DDP와 연계한 녹지생태공간 조성 ▲역세권의 입지적 특성을 살린 복합주거계획이다.

먼저 인접 저층주거지와의 관계를 고려한 단계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저층부에 포켓 공원 및 커뮤니티 공간 조성해 열린단지로 조성한다. 기존의 저층 주거지가 35층 규모의 스카이라인(2종일반주거→3종일반주거)으로 변화함에 따라 주변과 연계되는 시각통로를 확보하고 저층부에 단지 내 포켓 공원과 작은도서관,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등을 배치해 주변 저층주거지에 부족한 녹지와 생활편의시설을 지원한다.

동대문 패션타운을 지원하는 봉제산업, 신당동 떡볶이 골목과 연결되는 동선계획으로 기존 상업가로를 활성화했다. 신당10구역은 주택뿐만 아니라 산업·상업 기능이 상당부분 혼재돼 있다. 기존 상업가로 유지를 위한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공공기여로 공공임대산업시설을 계획해 동대문 패션타운과 산업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영세소상공인의 재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신당10구역 조감도 [자료=서울시]

서울성곽, 광희문, 동대문역사문화공원(DDP) 등 역사문화 자원을 누릴 수 있는 전시시설·박물관과 역사공원(6100㎡)도 들어선다. 공공기여를 통해 확보하는 전시·박물관은 한양도성, 광희문, DDP를 찾는 시민에게 서울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여가.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당10구역은트리플 역세권 지역으로 도심형 주거로서의 입지적 강점을 지닌다. 신당역 주변으로 저층부에 상업·산업 지원기능, 고층부에 소형주택을 융복합적으로 계획해 청년층과 도심 직장인을 위한 활력있는 도심 주거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신당10구역이 일반적인 주거지 재개발의 패러다임에서 탈피, 문화, 상업, 산업 등 다양한 기능을 담는 서울도심 주거단지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깊다"며 "신속통합기획이 주민과 적극적 소통을 통해 빠른 속와 더불어 재개발의 질적 수준을 한차원 높이는 좋은 계획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