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미륵산에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전날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륵산은 전국적으로 패러글라이딩을 하기에 최적화된 천혜의 환경으로 꼽히고 있다.
미륵산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 조성 간담회 기념촬영[사진=익산시] 2023.02.21 lbs0964@newspim.com |
간담회는 정헌율 익산시장, 피수용 고창읍성 패러글라이딩 대표, 익산시체육회 패러글라이딩 이재환 회장, 익산시 산패러동호회 신권식 회장 등이 참석해 패러글라이딩 사업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미륵산에 이·착륙장이 조성될 경우 전국 각지의 패러글라이딩 마니아들과 패러글라이딩을 버킷리스트로 꼽는 MZ세대들까지 유입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피수용 대표는 한국 패러글라이딩의 살아있는 전설로 각종 세계대회와 전국대회를 휩쓴 익산 출신의 국가대표 파일럿이다.
피 대표는 "익산에도 많은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이 있지만 타지에서 즐길 수 밖에 없어서 아쉬웠다"며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 조성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누구나 한번쯤 새처럼 창공을 날고싶은 적이 있을 것이다"라며 "익산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