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세계지식재산기구와 저작권 발전 확대 약속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다렌 탕(Daren Tang)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과 만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세계적 콘텐츠 지식재산(IP)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계속 확대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가치는 '자유와 연대'로 세계지식재산기구의 기본 운영철학과 일맥상통한다"며 "자유의 가치를 바탕으로 창의적 아이디어가 지식재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대'의 정신으로 개발도상국의 저작권 역량 발전을 위해 세계지식재산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다렌 탕 WIPO 사무총장(왼쪽)과 박보균 문체부 장관 [사진=문체부] 2023.02.09 89hklee@newspim.com |
이에 다렌 탕 사무총장은 "K-콘텐츠의 성공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저작권의 발전을 위해 한국과 다방면으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신탁기금에 대해 감사하다며, 여성과 청년 등 사회적 약자의 역량 개발을 위해서도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저작권은 어려운 것이 아니어야 하고 우리 곁에 있고 흥미롭고 재미있어야 한다"며 "저작권을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산업 종사자와 일반 국민에 널리 알려야 저작권 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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