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기현 "탈정치·탈이념 노조 성장 환영…기득권 민노총 당황했을 것"

기사입력 : 2023년02월09일 11:07

최종수정 : 2023년02월09일 11:07

40대 이하 교사 주축 '교사노조' 급성장
서울교통공사 '새로고침협의체도' 출범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40대 이하 교사들이 주축이 된 '교사노조'의 급성장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김 후보는 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노조운동의 새 바람 '탈정치, 탈이념'을 선언한 새로운 노조의 출발을 응원한다"라고 적었다. 또한 "서울교통공사 등 8개 업체의 젊은 조합원들도 '새로고침 협의체'라는 '탈정치·탈이념' 연합체를 출범시킨다는 소식"이라며 "고무적인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당대표에 도전하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에 대한 투표를 마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3.02.08 leehs@newspim.com

이어 "강경투쟁 위세로 대한민국 노동계를 쥐고 흔들던 기득권 강성 노조 민주노총의 입장에서는 무척 당황스러운 일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전날인 8일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은 '한국 사회에서 한미관계나 남북관계 등 정치적 사안에 개입하고 의견을 내지 않으면 노동자의 삶이 바뀌지 않는다'며 젊은 조합원들의 움직임에 노골적인 경계심을 드러냈다"라고도 언급했다.

덧붙여 "'MZ세대로 일컬어지는 분들은 (효순이 미선이 사건 같은) 대중적 반미투쟁을 아예 경험해보지 못했을 것이고, 이런 문제를 깊이 사고하거나 직접 경험해본 일이 많지 않을 것'이라며 젊은 노동자들의 새 출발을 '경험과 인식의 부재'로 폄하했다"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를 "요즘 말로 '꼰대'스러운 반응"이라고 했다.

또한 김 후보는 "'미제 똥물'이라는 말을 기억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이른바 '미 제국주의에 종속적인 한국 경제'를 한탄하며 이에 투쟁하자는 세력이 한 때 즐겨쓰던 '콜라'를 일컫는 은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예를 들자면 요즘 이런 말에 동감할 국민이 어디 있겠는가"라며 "세상이 바뀌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노총·전교조 등 기득권 대형노조의 불법·탈법·폭력·이념투쟁 행태에 과감히  'No'를 선언하고
선배세대의 일탈적 노조 운영에 레드카드를 던진 젊은 노조원들께 큰 박수를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여러분이 일으킨 신선한 바람이 대한민국 노조 문화를 혁신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라고 강조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