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러셀로보틱스, 올해 상장 준비...해외 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23년02월11일 07:00

최종수정 : 2023년02월11일 07:00

"올해도 흑자 유지 전망"

이 기사는 2월 9일 오전 07시0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무인운반차(AGV) 제조기업 러셀로보틱스가 올해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이다. 상장을 통해 해외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러셀로보틱스는  SK하이닉스, 한국항공우주, 현대차 등 대기업 물류 시스템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영업손실이 10억 원, 2020년에 5억 원, 2021년에 4천만 원으로 적자 폭이 감소해오다 작년에 흑자 전환을 했다. 반도체 중고 장비 리퍼비시(Refurbish) 사업을 하는 러셀이 지난 2020년 이 기업을 인수했다.

러셀로보틱스의 성장에는 권순욱 러셀 대표의 전문성이 자리잡고 있다. 러셀은 2021년 권순욱 단독 대표 체제가 됐다. 권 대표는 자동화 물류 시스템 설비를 제작한 에스엠코어 출신으로 무인자동화시스템 전문가이기도 하다.

[사진=러셀로보틱스]

러셀 관계자는 "권 대표가 영업 활동에 나서면서 러셀로보틱스 매출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했다"며 "권 대표가 이전 회사에서 영업 제한과 관련한 옵션이 있었는데 그런 제약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로보틱스 영업이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러셀로보틱스 매출은 지난 2020년 약 53억 원에서 2021년 101억 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고,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은 78억 원으로 전년도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러셀로보틱스의 무인운반차 매출은 모두 내수로 잡혀 있는데, 이는 직접 수출에 제한이 있어 다른 기업을 통해 중국과 인도로 수출하고 있는 것이다. 러셀로보틱스 관계자는 "2023년에 수주 잔고도 있고 진행되고 있는 거래도 있어 올해도 흑자는 유지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러셀로보틱스는 올해 상장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러셀은 반도체 증착 공정 장비 리퍼비시 전문 회사로 기존 장비를 매입해 고객사 요구에 맞춰 수리·개조해 판매한다. 최근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으면서 러셀의 반도체 장비 매출도 급락했다. 2021년 반도체장비 연매출은 약 472억 원이었는데, 2022년 3분기 누적 반도체장비 매출은 211억 원에 불과하다.

러셀 관계자는 "보통 3~4개월이면 부품 조달이 됐는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유럽과 미국 공장이 풀가동이 안되면서 납품까지 10개월씩 걸렸다"며 "작년에 물량 처리를 못한 것이 올해로 넘어온 규모가 200억 원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가 지난 2022년 키파운드리를 인수하고 올해 리퍼비시 장비 발주가 예정돼 있다. 러셀은 키파운드리 수주로 매출을 회복하고 동시에 러셀로보틱스의 영업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walnut_par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