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사 편찬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는 8일 중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사 편찬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의회사 편찬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경기도의회는 8일 중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사 편찬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의회사 편찬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사진=경기도의회] 2023.02.08 1141world@newspim.com |
도의회에 따르면 의회사 출판을 위한 준비작업이 20여 년 만에 재개됨에 따라 경기도의회사는 물론 지방자치사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김현삼 위원장, 이지훈 부위원장, 정하용 의원(용인5) 김종석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강진갑 책임연구원의 발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과업개요 및 수행계획, 기본계획, 추진일정 등의 순으로 보고받은 뒤 세부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실시된 '지방자치 70년 경기도의회사 연구용역' 결과를 보강해 지방의회 역사를 재조명하고 의회사를 새롭게 편찬해야 하는 데 목적을 뒀다.
연구용역 수행 기간은 1월 30일부터 4월 29일까지며 '경기도의회사 자료조사', '의회 및 관계자 심층인터뷰', '전문가 자문위원회 운영' 등 기초자료 조사와 연구 및 실태조사가 병행 진행된다.
과업 주요내용은 ▲의회사 편찬의 목표와 단계별 추진방안 마련 ▲경기도의회사 편찬 목차 및 범위 설정 ▲의회사 편찬 규모 및 형식 제안 ▲사업예산과 기간 제시 ▲경기도의회사 편찬용역 과업지시서 작성 등이다.
특히, 국내외 의회사 편찬사례를 분석하고 다양한 연구방법론을 개발함으로써 자료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연구용역 결과는 편찬위원회 심의 후 의회사 편찬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김현삼 위원장은 "지방자치와 분권이 본격화하는 시대에 경기도의회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경기도의회사가 단순한 자료집 성격에서 벗어나 지방자치와 의회의 역할에 대한 교과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997년 초대 경기도의회사(1~2代)와 1999년 경기도의회사 자료집을 발간한 이래 의회사에 대한 자료집 출판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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