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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서도 '챗 GPT' 열풍..."中 AI산업 전망 밝아 수혜 기대"

기사입력 : 2023년02월06일 15:23

최종수정 : 2023년02월06일 15:23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전 세계를 휩쓴 '챗(Chat GPT)' 열풍이 중국에서도 몰아치고 있다. 최근 수 거래일 간 관련 테마주들이 랠리를 펼치면서 중국 증시 전반의 상승을 이끌었다.

챗GPT는 미국 인공지능(AI) 연구기업인 '오픈AI'가 개발한 AI챗봇으로, AIGC(AI-generated content∙AI 생성콘텐츠) 산업의 세부 분야에 속한다. 챗GPT가 출시 5일 만에 100만 명, 두 달 만에 1억 명의 가입자를 모집한 이후 자본시장의 최대 테마로 부상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 테마주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켰다.

A주에서도 챗GPT 투자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중국 투자업계에서는 "챗GPT를 복제할 수 있는 기업은 성공할 것"이라는 유행어마저 생겼다고 스다이차이징(時代財經)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3일 AIGC 테마주로 구성된 '챗GPT' 테마주지수가 5.56%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주간(1월 30일~2월 3일) 5거래일 동안의 누적 상승률은 무려 30.18%에 달한다.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인 새위지능(300044.SZ)과 해천서성(688787.SH), 운종과기(688327.SH), 초령정보(300250.SZ), 한왕과기(002362.SZ) 모두 한주간 6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새위지능은 지난주에만 74% 급등했고, 한왕과기는 3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은 데 이어 6일 오후 2시(현지시간) 현재도 10% 넘게 올라 있다.

또 다른 테마주인 신비정보(002230)에도 다수 기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에 따르면 신비정보는 최근 중신(中信)증권과 중신젠터우(中信建投)증권, 궈타이쥔안(國泰君安) 등 11개 증권사로부터 '매수 추천' 평가를 받았다.

[사진 = 셔터스톡]

전문가들은 AIGC 산업 미래를 낙관한다. 전 세계적으로 AI 응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AI와 빅데이터 등에 기반한 디지털경제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AIGC 산업 규모가 커지고, 그에 따라 관련 기업들이 수혜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중국전자학회 자료에 따르면 중국 AI 핵심 산업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1300억 위안(약 24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38.9% 증가한 것이다.

중국 국무원은 2017년 발표한 '차세대 인공지능발전계획'에서 오는 2025년까지 중국 AI 핵심 산업 규모를 4000억 위안 이상으로 끌어올림으로써 AI 산업 전반 시장 규모를 5조 위안 이상에 달하게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챗GPT를 포함한 AIGC 산업 발전에 존재하는 불확실성을 지적한다. 시부(西部)증권은 AIGC 산업이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비즈니스 모델이 미성숙하다는 점, 특히 중국 기술력이 해외 선진국 수준에 못 미친다는 점을 주요 리스크로 꼽았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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