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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네이버 "기술 강화로 성과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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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일 '2022년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작년은 글로벌 기업으로 더 도약하기 위해 투자와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져왔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하반기에 체결한 포쉬마크 인수는 지난 1월에 마무리가 됐으며, 포쉬마크 인수는 성장 잠재력이 높고 네이버 코어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커뮤니티 커머스로 네이버가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쇼핑 렌즈, 라이브커머스 등 네이버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각각의 특성에 맞는 광고 시너지 창출 방안 등을 고려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작년 4분기 매출액이 2조 2717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8%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3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4년만에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

김남선 네이버 CFO는 "불확실한 거시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최대한 역성장을 방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는 올 상반기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검색 서비스인 서치GPT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네이버의 서치GPT는 검색 결과에 직접 적용하기보다 기존 생성 AI(인공지능)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베타의 장으로 별도 오픈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네이버와 주요 Q&A를 정리한 내용이다.

- 서치GPT는 기존 검색환경과 어떻게 조화가 될 것인지.
▲ 당장 네이버 검색 결과에 적용해서 트래픽이나 이용자 참여도를 높이기 보다는 새로운 검색 기술의 연구 개발 목적으로 생각해주면 좋겠다. 현재 챗GPT 관심이 높은데 저희도 그에 응해서 검색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면밀하게 검토중이다. 저희가 생각하기에 아직은 신뢰성이나 최신성 문제는 해결해야되며, 비용 효율화면에서도 검토할 과제가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저희가 구축한 하이퍼 클로바(네이버의 초거대 AI)라는 큰 모델을 발전해나갈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한 B2B(기업 간 거래) 유료 서비스 시장이 계속 열리고 있다. 현재도 여러가지 솔루션이 클라우드에서 상품화되고 있어서 GTP를 통한 수익화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AI 클라우드를 비롯한 다양한 시도가 향후 어떻게 상용화가 되는지 궁금하다.
▲ 여러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 네옴시티와 관련해서 협의중인 방식은 로봇이나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AI 등 여러가지 연구의 미래 기술을 건설사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스마트 빌딩이나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논의하고 있다.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 자체는 공개하기에는 이르지만 사우디나 일본에서 일부 프로젝트에서 자료요청서 준비하는 단계로 상용화가 시작하는 것을 기초단계라고 봐주시면 좋겠다. 스마트빌딩이나 시티에 저희 솔루션이 통합방식으로 들어가면 저희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커머스나 메타버스 커뮤니티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들이 오프라인 영역에서 밀접한 형태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커머스 솔루션 사업 확장 전략은 ?
▲ 커머스 솔루션 사업은 국내와 일본 그리고 포쉬마크를 포괄한 미국에 서로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스마트 스토어 자체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유료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일본은 네이버 쇼핑의 핵심 성공 요인이었던 검색, 쇼핑 검색 광고, 스마트 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적용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다. 작년에 네이버 야후 쇼핑에 저희 검색 서비스가 개시됐고, 올해는 쇼핑검색 광고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 스마트스토어의 경우는 운영 주관이 야후재팬으로 이관되면서 사업이 더 확장될 것으로 본다. 북미에서 포쉬마크는 C2C(개인 간 거래)이기 때문에 사업 모델이 다르다. 유저 확대와 셀러 전환을 목표로 이들의 활동성을 확장시킬 수 있는 형태로 라이브쇼핑이나 쇼핑 렌즈들을 삽입하는 계획이 잡혀있다. 이를 기반으로 C2C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포쉬마크 EBITA는 어느정도 수준인가.
▲ 포쉬마크는 마지막 공시에서 연간 300억 원 정도 EBITA 손실을 기록했다. 네이버와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비용 효율화를 요청하면서 4분기 때는 50억 원 규모로 줄어들었다. 인수발표 때 발표한 것처럼 포쉬마크는 올해 1분기에 흑자 전환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포쉬마크에서 어떤 실험을 하고, 마케팅 비용은 어떻게 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 이커머스 수수료 인상이 매출에 영향을 주었는지, 또 경제 상황에 따라 수수료 인상 속도 조절을 할 계획은 있는지.
▲ 올해 저희 전략은 라이브 커머스, 브랜드 스토어, 도착보장 솔루션 등 버티컬 커머스 솔루션 확대에 있다. 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수수료 일부를 프로모션에 활용했다. 작년 매출과 마진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는데, 올해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도착 보장이나 패션타운 서비스는 출시한 지 1개월 남짓됐다. 판매자와 유저 유입에 집중했음에도 거래액 자체가 우상향하는 추이를 나타내고 있어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가 수수료 인상 속도가 가장 보수적이고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경쟁사에 비해 수수료가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수수료를 올릴 여지가 충분히 있다. 다만, 경제 환경이나 규제 환경을 고려해서 판단할 예정이다.

[사진=네이버]

walnut_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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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이 완성한 韓·日 반도체 동맹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건희 선대회장에게 물려받은 일본 재계 네트워크를 인공지능(AI) 반도체 시대의 사업 동맹으로 재편하고 있다. 선대부터 이어진 일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과의 교류를 직접 챙겨온 이 회장은 최근 삼성전기와 스미토모화학 계열 동우화인켐의 유리기판 합작을 계기로 인적 신뢰를 핵심 소재 공동 개발과 생산 협력으로 확장했다. 과거 일본의 선진 기술을 배우고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시작된 삼성의 대일 협력이 이 회장 체제에서는 AI 반도체 공급망을 함께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 = 뉴스핌DB] ◆ 스미토모와 손잡고 반도체 핵심 '글라스 코어' 공동 생산 15일 삼성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 2일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한국 자회사인 동우화인켐과 합작법인 '글라셈' 설립에 나섰다. 글라셈은 차세대 반도체 기판으로 주목받는 유리기판의 핵심 소재인 '글라스 코어'를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전기가 지분 66%, 동우화인켐이 34%를 보유한다. 경기 평택에 생산 거점을 구축해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합작을 단순한 계열사 차원의 투자보다 삼성과 일본 재계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 관계가 첨단산업의 공동 사업으로 이어진 사례로 보고 있다. 스미토모화학은 이건희 선대회장 때부터 삼성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대표적인 일본 소재기업이다. 양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고, 지난 2011년에는 LED용 사파이어 웨이퍼 생산 합작사 SSLM을 설립했다. 이번에는 협력의 무대가 AI 반도체용 첨단 패키징 소재로 옮겨갔다.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판보다 표면이 평탄하고 열에 따른 변형이 적어 고성능 AI 반도체와 대형 패키지에 적합한 차세대 부품으로 꼽힌다. AI 반도체의 연산 성능과 전력 사용량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칩 자체뿐 아니라 이를 연결하고 지지하는 기판과 패키징 소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기는 고다층·고밀도 반도체 패키지기판 설계와 제조 기술을 합작법인에 투입한다. 동우화인켐은 정밀 유리 가공과 공정 자동화 역량을 제공한다. 양사가 각자의 기술을 결합해 글라스 코어를 공동 생산하면 삼성은 AI 반도체 패키징 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른 유리기판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이재용 회장이 잇는 일본 네트워크…AI 협력으로 확장 삼성과 일본 재계의 협력 중심에는 이건희 선대 회장이 1993년 출범시킨 LJF(Lee Kunhee Japanese Friends)가 있다. LJF는 삼성과 일본 주요 전자·부품·소재 기업 최고경영진이 정례적으로 만나 기술과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 모임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 경영자들이 참여하며 삼성의 핵심 해외 네트워크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 선대 회장은 요네쿠라 히로마사 전 스미토모화학 회장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했다. 양측의 신뢰는 스미토모화학 회장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을 지낸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으로 이어졌다. 일본 게이오대에서 유학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LJF 정례 교류회를 직접 주재하고 일본을 수시로 방문하며 도쿠라 회장을 비롯한 현지 재계 인사들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선대부터 이어진 일본 재계 네트워크를 AI 시대에 맞는 사업 협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삼성전기의 유리기판 [사진=삼성전기] ◆ 산요·NEC·도레이·소니…반세기 이어진 기술 동맹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반세기 넘게 이어져 왔다. 출발점은 일본의 선진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합작이었다. 삼성은 1969년 산요전기와 TV 생산법인 '삼성-산요전기'를 설립하며 전자산업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산요전기 창업자인 이우에 토시오와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이 와세다대 동문으로 인연을 맺은 점도 양사 협력의 계기가 됐다. 이후 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기술 도입을 넘어 핵심 부품을 함께 개발·생산하고 공급망을 구축하는 단계로 발전했다. 삼성은 1970년 일본전기(NEC)와 삼성NEC를 설립해 브라운관과 전자부품 기술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훗날 삼성SDI로 성장했다. 2000년에는 NEC와 삼성NEC모바일디스플레이를 세워 OLED 사업에 진출했다. 관련 사업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를 거쳐 현재의 삼성디스플레이로 이어졌다. 협력 범위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패키징과 대형 LCD 분야로도 넓어졌다. 삼성은 1995년 도레이와 스템코(STEMCO), 스테코(STECO)를 설립해 관련 공급망을 공동 구축했다. 2004년에는 소니와 대형 LCD 패널 합작사 S-LCD를 세워 대규모 생산 투자에 나섰다. 초기 일본 기술을 배우기 위한 합작으로 시작된 협력이 기술 개발과 생산,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한 셈이다. 재계 관계자는 "과거 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선진 기술을 배우고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이재용 회장은 일본 재계와 쌓아온 오랜 신뢰 관계를 단순한 교류에 그치지 않고 AI 반도체와 첨단 소재 분야의 실질적인 사업 협력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7-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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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李 정부 출범 후 시민 주거 힘들어져"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부동산 시장의 현실을 설명하는 '일타강사'로 나섰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매매·전세·월세가 모두 상승하는 '트리플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요 억제·공급 축소 기조의 정부 정책 기조를 원인으로 꼽으면서 청년, 신혼부부, 중산층 1주택자의 주거 부담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청년정책박람회'에 모두 발언을 했다. 2026.07.10 ryuchan0925@newspim.com 서울시는 15일 오후 '일타시장 오세훈-국무회의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 이재명 정부 부동산 지옥, 원인 분석 보고서'를 서울시장 공식 누리집과 소셜방송 라이브서울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약 26분 분량이다. 이번 영상은 서울 부동산 시장의 문제와 원인을 분석하는 내용이다. 후속편에서는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 전환 방향과 서울시 대책, 정부에 건의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매매·전세·월세 트리플 강세" 오 시장은 "정부가 틀렸고 서울시가 옳다는 뜻이 아니라, 통계와 데이터를 시민과 공유하고 해법을 함께 고민하자는 것"이라고 강의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모든 주택 거래와 공신력 있는 통계를 분석하고 토지거래허가대장 4만4000건을 대조하는 한편 공인중개사 약 660명의 의견을 들었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결론은 시민들의 주거 상황이 매우 힘들어졌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3.1%, 전세가격이 6.3%, 월세가 7.4% 올랐다며 매매·전세·월세가 동시에 상승하는 이례적인 '트리플 강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세가격은 1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월세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오 시장은 지난 1년간 정부가 여섯 차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주택담보대출 제한, 규제지역 확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 수요 억제에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당시와 현 정부의 대책을 비교하며 "대출 규제와 임대주택 공급 발표, 투기과열지구 지정, 양도세·보유세 강화로 이어지는 흐름이 닮았다"고 말했다. 공급 대책도 서울 주택 공급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민간 재개발·재건축보다 공공사업에 치중돼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발표한 서울 공급 물량 약 3만2000가구 중 2만8000가구는 과거 발표 후 장기간 진척되지 않은 사업으로, 실질적인 신규 공급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오 시장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6·27 대책 이후 매수 수요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15억원 이하 아파트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대책 이후 서울 전체 거래의 78.1%가 15억 원 이하 아파트에 집중됐고 영등포, 강서, 관악, 동작, 성북, 성동 등 비강남권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오 시장은 전월세 시장의 혼란도 지적했다. 그는 "서울 전역의 실거주 의무 강화로 갭투자뿐 아니라 기존 세입자가 살던 전셋집까지 사라졌다"며 "전체 전세계약의 55.4%가 갱신계약일 정도로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 없는 '전세 감옥'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에는 금리가 급등하면서 월세가 늘었지만 지금은 금리변화가 크지 않은데도 월세가 급증했다"면서 "자연스러운 구조 변화라기보다 정책이 미친 결과"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연립·다세대주택의 월세 부담이 크게 늘어 청년과 1인 가구 등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시민에게 먼저 청구서가 돌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주비 대출 제한·입주물량 감소로 공급 부족 현실화" 공급 측면에서는 이주비 대출 제한으로 올해 이주 예정인 정비사업구역 35곳 중 14곳의 자금 조달이 불확실하다는 시각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공사가 보증을 거부한 사업장은 5곳, 협의 중인 사업장은 9곳이며 보증을 확보하더라도 연 4~7%의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올해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 2만7000가구 중 정비사업 물량은 1만7000가구로 약 60%지만, 내년에는 8000가구로 절반 이하로 감소할 전망이다. 오 시장은 "이자는 결국 조합원 분담금과 분양가로 전가될 수밖에 없다"며 "수요는 여섯 번의 대책으로 누르고 공급은 규제로 막은 데다 향후 3년간 공급 부족 우려가 심각하다"고 했다.  또 정부가 전세 물량 감소 원인으로 다주택자의 주택 매각과 기존 세입자의 자가 전환을 제시한 데 대해서도 서울시 분석 결과와 다르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소를 대조한 결과 기존 세입자가 거주 주택을 직접 매입한 비율은 2.9%에 불과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이 53.5%인 만큼 집값의 절반가량을 추가로 마련해야 해 자가 전환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전세를 원하는 수요는 78.3%, 매물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약 70%였다. 오 시장은 "전세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시민은 여전히 많은데 매물이 없어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진단은 결과를 합리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 "정부 부동산 정책, 청년·신혼부부·중산층에 큰 부담" 오 시장은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부담이 투기세력이 아닌 청년과 신혼부부, 4050세대, 등록임대사업자, 중산층 1주택자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관악구 신림동 대학가의 한 원룸은 지난해 6월 보증금 1000만원·월세 40만원에서 올해 5월 월세 80만원으로 두 배 올랐다. 또 서울의 500가구 이상 아파트 850개 단지 중 47.9%인 404개 단지의 전세 매물은 2건 이하였다. 세금 부담도 중산층 1주택자까지 확대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은 2009년 서울 공동주택의 2.99%에서 올해 14.9%로 예상된다. 서울의 1주택자 종부세 대상자는 지난해 12만 명에서 올해 16만 명으로, 한강벨트 1주택자는 3만3000명에서 5만7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오 시장은 "투기를 잡겠다던 세금이 중산층 1주택자에게 꽂히고 있다"며 "부자의 세금이 아니라 12월에 날아오는 중산층의 세금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일곱 차례에 걸쳐 18건을 정부에 건의했다"며 "정부와 대립하자는 것이 아니다. 부동산에는 여야가 없고 시민의 삶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서울시가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 시장은 "정책 방향 전환과 서울시 대책, 정부에 건의한 구체적인 해법은 다음 시간에 풀어드리겠다"며 "부동산 지옥은 끝낼 수 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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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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