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박형준 부산시장 "가덕도신공항 정쟁 도구로 삼아선 안돼"

기사입력 : 2023년02월01일 16:54

최종수정 : 2023년02월01일 16: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공법 및 TK 신공항 특별법에 대한 부산시의 공식입장을 내놨다.

박 시장은 1일 백브리핑을 통해 "최근에 일부 정치권에서 주장하는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한 의견들은 사실관계와 전혀 맞지 않는 억측으로, 부울경 시도민의 숙원사업인 가덕도 신공항을 더 이상 정쟁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일축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14일 부산시청 9층 프레스센터에서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에 대한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2.12.14 ndh4000@newspim.com

시에 따르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2021년 3월에 제정되었지만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가덕도 신공항을 매립식으로 건설할 경우 2035년 6월 이후에나 개항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지난해 6월1일 재선에 성공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는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 목표를 맞추기 위해 바다에 뜨는 '부유식(floating) 공항'을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박 시장은 "우리 시가 선제적으로 2030년까지 공항을 개항할 수 있는 기술적 검토를 시도한 것"이라며 "국토부가 우리 시의 대안을 받아들이든 받아들이지 않든 30년까지 공항을 건설하는 방안을 제안하였기 때문에 지금 국토부도 조기 개항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당초 예정대로 오는 3월까지 공법검토는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법 문제는 2030년 엑스포 개최 전에 가덕도 신공항을 반드시 개항해야 한다는 절박한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서, 공항을 부산과 남부권의 미래먹거리로 만들기 위해서 새로운 혁신적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특별법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박 시장은 "공항을 위계화해서 지역 갈등을 유발하거나 부추겨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정부와 여당에 드렸고, 정부 여당도 이러한 의견을 수용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덕도 신공항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출발부터 다르다"면서 "가덕도 신공항은 대한민국 관문 공항을
남부권에 하나 더 만들자는 의견에 따라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 출발했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도시계획에 따라 도심 개발을 위해 군 공항을 이전하는 것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 공항을 이전하게 될 경우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군 공항 이전이기 때문에 국가재정이 지원된다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하되 일부 국방예산이 지원될 수는 있다"고 했다.

또 "그런 부분을 대구경북 정치권이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가덕도 신공항은 국토부 재정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이고,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은 군공항 이전 절차와 연계해서 진행되는 것으로, 국방부 예산이 투입될 수는 있으나 두 공항이 재정으로 충돌하는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박 시장은 가덕도 공항을 정쟁화하는 것은 그 자체로 부산의 이익에 반하는 일이고 가덕도 신공항의 정상적 추진을 저해하는 일"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특검 "박성재 영장 기각 납득 어렵다"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특검)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재청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지영 특검보는 15일 브리핑에서 "법원의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하나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법무부 장관의 지위나 헌법적 책무,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할 때 납득하기 어렵다. 특검은 신속히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특히 기각 사유로 언급한 피의자가 위법성을 인식하게 된 경위나 피의자가 인식한 위법성의 구체적 내용, 피의자가 객관적으로 취한 조치의 위법성의 존부나 정도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고 충분한 공방을 통해 가려질 필요가 있다는 부분은 수긍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 선포 시 군으로 사회 질서를 유지할 상황, 비상계엄을 선포할 실체적 요건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공지의 사실"이라며 "피의자가 객관적 조치를 취할 당시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은 다툼의 여지가 없어 위법성 인식은 공방에 필요가 없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특검은 추가 보강 수사 등에 대해선 조금 더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특검보는 "(박 전 장관의) 위법성의 구체적인 내용이라든가 본인이 그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볼만한 다른 사실관계는 충분히 현출돼 있다"며 "위법성을 인식했다라고 볼만한 사전에 여러 가지 행위나 행태는 범죄 사실로도 그렇고 증거로도 제출이 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특검보는 박 전 장관이나 하급자 추가 조사 가능성에 대해 "(증거를) 보완하는 조치도 저희가 생각해 볼 수 있겠다"며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지는 내부적인 논의를 통해 결정이 돼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hyun9@newspim.com 2025-10-15 12:24
사진
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