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오세훈 "서울 지하철 '반값운행'으로 한계...기재부 나서야"

기사입력 : 2023년01월31일 16:45

최종수정 : 2023년01월31일 16:45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지하철의 재정 불안에 대해 "민간 기업이었다면 서울 지하철은 이미 파산"이라며 기획재정부의 지원을 재차 요청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제는 기재부가 나서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지하철 무임 수송에 대해 기획재정부 지원이 이뤄지면 지하철·버스 요금 인상폭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오 시장의 발언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발언에 화답한 것이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지하철 요금 인상 현안을 놓고 "서울시와 기재부가 지하철 무임승차 문제를 둘러싸고 서로 기싸움을 하고 있는데 머리를 맞대 좋은 해결책을 찾길 바란다"며 "사실 65세 이상 무임승차는 중앙정부가 결정하고 부담은 지자체가 져야 하는데 기재위 중심으로 이에 대한 근본적 해결 방법을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오세훈 페이스북 갈무리]

오 시장은 "무임승차 정책은 모순적인 상황"이라며 "서울 지하철은 원가가 2000원인데 1인당 운임은 1000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반값 운행'을 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매년 적자는 1조원대인데 무임승차 비율이 30% 정도"라며 "코로나19 이전에는 무임승차 비율이 60%를 넘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회사채를 발행해 버텨왔지만 이제는 한계에 봉착했다"며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이제라도 기재부가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나서야 한다. 난방비만이 아니라 교통비도 민생"이라고 강조 했다.

서울시는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300~400원 인상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