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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화로 관광 회복] 2월 가봐야 할 여행지…BTS 뮤비 속 그곳 삼척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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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2월 가볼 관광지 6곳 소개
'한류 성지순례'…'오징어게임' '미스터션샤인' 촬영지
서울·삼척·논산 등 드라마 배경·BTS 뮤비 촬영지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2월 가볼 만한 관광지 여섯 곳을 25일 소개했다. 추천 여행지의 테마는 '한류 성지순례'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케이팝, 영화, 드라마를 촬영하고 소개했던 배경지를 포함하고 있다. 

추천 여행지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모티브가 된 동네이자 '오징어게임' 촬영지 중 한 곳인 서울 도붕구 쌍문동 골목과 대한제국 시대 의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촤영한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한옥 카페 선운각 ▲BTS의 앨범 '버터' 재킷을 촬영한 강원 삼척 맹방해변과 영화 '헤어질 결심' 마지막 장면을 촬영한 부난해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었던 논산 선샤인랜드와 넷플릭스서 방영한 드라마 '그해 우리는'의 촬영한 장소인 온빛자연휴양림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 '킹덤'과 드라마 '옷소매 붉은끝동' 등을 촬영한 사극 촬영지인 경북 문경의 문경새재도립공원과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와 '동백꽃 필 무렵'을 촬영한 경북 포항 청하공진시장과 구룡포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속 전주 서학동예술마을과 한벽굴이다.

◆ '미스터션샤인'과 '오징어게임'의 주무대 서울 쌍문동 그리고 한옥카페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응답하라 1988 촬영지'라고 쓰여 있는 서울 도봉구 쌍문시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진우석 촬영] 2023.01.25 89hklee@newspim.com

서울 강북구와 도봉구에 자리한 한류 드라마 촬영지가 존재한다. 1980년대 동네 친구들과 따뜻한 정을 나눈 풍경을 담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모티프가 되어준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은 서민이 많이 사는 동네다. 아파트보다 빌라와 다세대주택, 오래된 단독주택 등이 눈에 띄고 골목골목 시장이 발달했다. 서민 정서와 정겨운 동네 분위기 덕에 드라마 배경으로 자주 등장했다.

수도권전철 4호선 쌍문역 3번 출구로 나오면 쌍문약국이 보인다. '응답하라 1988'에서 두통을 앓는 택(박보검)이 자주 들르던 약국 이름과 같다. 약국에서 골목을 따라 들어서먼 곧바로 쌍문시장. 골목 끝자락에 자리한 금은방이 마치 택이 아버지가 일하던 봉황당을 연상시킨다.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과일 노점, 팥죽 파는 집, 생선가게 등이 펼쳐진다. 식당 '삼겹살역' 앞 바닥에 '응답하라 1988촬영지'라고 큼직하게 쓰여있다. 시장 골목에서 이어진 작은 골목을 따라가면 덕선이네, 동룡이네, 정환이네, 택이네, 선우네 집이 저절로 떠오른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옥카페 선운각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진우석 촬영] 2023.01.25 89hklee@newspim.com

쌍문동 백운시장은 지난해 K-드라마 열풍을 주도한 '오징어 게임'의 촬영지 중 한 곳이다. 상우(박해수)가 몰래 어머니가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모습이 떠오른다. 도봉중앙교회 앞에서는 선후배 관계인 기훈(이정재)과 상우가 담배 피우는 장면을 찍었다. 백운시장은 '오징어 게임'을 만든 황동혁 감독이 어려서 살던 곳이기도 하다. 어릴 때 놀던 공간이 자연스럽게 작품으로 들어왔다.

한옥 카페 선운각은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 초이(이병헌)가 근무하는 미국 공사관이었고 일본군이 몰려와 미군과 대치하는 일촉즉발의 장면이 탄생한 곳이다. 서울 강북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벚꽃과 단풍이 유명해 봄가을엔 사람들로 붐비지만 겨울철에는 인적이 뜸해 깊은 산중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다. 선운각은 1967년 현대그룹 고 정주영 회장이 세웠고, 1980년대까지 삼청각, 대원각과 함께 밀실 정치의 주 무대인 요정이었다. 2021년부터 한옥 카페 겸 결혼식장으로 사용하면서 일반에 개방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외에도 '이태원 클라쓰'와 '부부의 세계' 등을 이곳에서 촬영했다.

◆ 강원도 삼척에서 만난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방탄소년단의 앨범 '버터' 재킷 촬영 시설물을 재현한 삼척의 맹방해변 [사진=한국관광공사/박상준 촬영] 2023.01.25 89hklee@newspim.com

삼척에는 한류 팬이 가고 싶은 명소가 두 군데가 있는데 '버터'와 '마침내'의 바닷가다. '버터'의 바닷가는 BTS의 앨범 '버터' 재킷을 촬영한 맹방해변이다. 멤버 제이홉이 촬영 중에 "합성 같냐, 바다가"라고 감탄한 그곳이다. '마침내'의 바닷가는 영화 '헤어질 결심' 마지막 장면, 바위산을 촬영한 부남해변이다. '마침내'는 이 작품을 대표하는 마성의 대사다. 맹방해변은 해변이 찬란할 때가 좋고 부남해변은 해가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는 오후 즈음이 낫다.

맹방해변은 2021년 7월 BTS 앨범 속 촬영 콘셉트를 재현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재킷에 등장한 소품을 재정비해 여행자를 맞고 있다. 주황색과 초록색이 섞인 파라속, 파란색과 노란색 줄무늬 선베드, 비치 발리볼 네트와 보드 등이 재킷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영화 '헤어질 결심'의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삼척 부남해변의 바위산 [사진=한국관광공사/박상준 촬영] 2023.01.25 89hklee@newspim.com

영화 '헤어질 결심'의 촬영지인 부남해변은 극중 해준(박해일)과 서래(탕웨이)의 사랑이 깃든 장소다. 부남해변은 맹방해변 남쪽으로 6~7km 거리에 위치한다. 국도7호선(동해대로)을 벗어니 부남2리 마을 길로 들어선다. 이후 주차장에서 해변으로 가는 입구는 대숲 계단을 지나 꽤 극적이다. 계단 끝에서 정면 모래밭 건너편 바위산이 보인다. 바위산 안쪽은 영화와 달리 당집이 하나있고 바위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사나운 파도를 볼 수 있다.

영화 개봉 이후 부남해변은 찾는 이가 부쩍 늘었다. 주간에는 대체로 열어두나 안전 문제로 닫아두는 경우도 있다. 입구가 닫혔을 때는 삼척시청 관광정책과에 문의하면 된다.

◆'미스터 션샤인'과 '그해 우리는' 촬영지 논산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논산선샤인랜드 내 선샤인스튜디오 야경 [사진=한국관광공사/선샤인스튜디오] 2023.01.25 89hklee@newspim.com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두 주인공인 조선 노비 출신 미 해병대 장교 유진 초이(이병헌)와 명문가 규수 고애신(김태리)이 첫 만남을 촬영한 장소가 충남 논산의 논산선샤인랜드다. 논산시와 드라마 제작사 등이 손잡고 조성한 논산선샤인랜드는 국내 유일한 개화기 촬영 세트장인 선샤인스튜디오, 한국전쟁 직후의 풍경을 재현한 1950스튜디오, 실내에서 사격과 VR체험을 즐기는 밀리터리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총면적 약 2만㎡에 이르는 선샤인스튜디오는 '미스터 션샤인'의 배경이된 1900년대 초반 한성을 재현한 공간이다. 한성전기 사옥을 비롯한 근대 서양식 건물 5동, 기와집 19동, 초가집 4동, 일본식 가옥 9동에 1899년 운행을 시작한 전차까지 어우러져 120여 년 전 모습이 완성됐다. 드라마가 세계적 인기를 끌자, 선샤인랜드 또한 한류 관광지로 떠올랐다. 유진 초이와 유학생 김희성(변요한)이 머물렀고 일본낭인 구동매(유연석) 등이 자주 드나들었던 글로리호텔도 있고, 현재 로비에는 드라마에 사용된 소품을 전시하고 있다. 2층에는 고픙스러운 카페 '선샤인가배정'이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촬영지의 현재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구완회 촬영] 2023.01.25 89hklee@newspim.com

논산선샤인랜드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온빛자연휴양림은 새로운 한류 명소다. 2021~2022년에 방영한 드라마 '그해 우리는'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촬영지인 온빛자연휴양림도 이름을 알렸다. 메타세콰이아 숲속 그림 같은 호수 위에 자리잡은 별장은 이국적인 풍광으로 입소문 났다.

휴양림 입구에서 별장으로 오르는 길도 아름드리 메타세쿼이아가 늘어선 산책로다. 이 길을 따라 10분쯤 올라가면 드라마에 등장한 별장이 나오는데, 이전 건물 앞에 새 건물을 짓고 있어 풍경이 조금 바뀌었다. 산책로 중간에 마주치는 알록달록한 건물도 예쁘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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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급여 사외적립 2030년 전면 의무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2030년부터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가 적용된다.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보다 먼저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정부는 재정 지원 및 경영자금 융자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문성을 갖춘 수탁법인이 퇴직연금 적립금을 대신 운용하는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도 활성화한다. 중도 인출 방지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개편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퇴직연금 기능 강화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 방안을 지난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안건으로 논의한 이후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와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를 법으로 규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외적립 의무화는 임금체불 위험성을 낮추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액 중 퇴직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41.1%(8229억원)에 달한다. 퇴직연금 기능강화방안 [자료=고용노동부] 이번 기능 강화 방안 내용을 담은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은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개정안이 연내 통과될 경우 사외적립 의무는 상시 근로자 수 100인 이상 사업장에 2028년 1월부터 의무화된다. 1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은 2029년 1월부터, 10인 미만 사업장에는 2030년 1월부터 적용된다. 이 같은 단계적 도입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퇴직연금 미도입 사업장 1500곳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한 조치다.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조기 도입 사업장 재정 지원과 경영자금 융자 비용 보전 사업도 신설됐다. 각각 내년 예산 정부안에 60억원, 62억원 규모로 반영됐다. 정부는 30인 미만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에 앞서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최저임금 130% 미만 근로자의 부담금 10%를 사용자에게 지원한다.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퇴직연금 신규 도입 후 1개월이 지나면 경영자금을 융자할 때 대출금리 2%포인트(p)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의무화 적용 시점이 지났는데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은 사업장은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제도인 푸른씨앗에 자동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장이 원하지 않으면 이를 탈퇴할 수 있는 선택권도 보장된다. 이후에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는 사업장은 과태료 등 제재를 받을 예정이다. 푸른씨앗은 내년 1월부터 100인 이하 사업장까지, 2028년 1월부터는 300인 이하 사업장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범위가 확대된다. 정부 방침은 퇴직연금을 중도 해지하지 않고 노후를 위한 연금으로 받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주거나 의료비 등으로 목돈이 필요할 때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손질한다. 퇴직급여를 받게 됐을 때 연금 수급을 기본 선택지로 하고, 의사를 표현한 경우에만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연금소득 분리과세 한도는 현행 12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하고, 청년의 경우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퇴직연금 납입액 15%까지 세액공제한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도 이번 발표를 통해 구체화됐다.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수탁법인 설립 주체를 기준으로 ▲금융기관 개방형 ▲연합형 ▲공공기관 개방형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금융기관 개방형은 민간 금융사가 별도 수탁법인을 설립하고 불특정 다수 사업장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기금화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연합형은 사용자 연합이 수탁법인을 세우거나, 전국 단위 노사 단체 연합이 불특정 사용자·가입자 대상으로 운영한다. 공공기관 개방형은 푸른씨앗이 확대되거나 이와 유사한 기금이 신설되는 방식이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에 적용된다. 한 사업장이 계약형과 기금형 퇴직연금을 복수 설정하거나 다수의 기금형 퇴직연금을 설정할 수 있다. 근로자 대표의 동의만 있다면 특정 기금형 퇴직연금을 기본값(디폴트)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금형 퇴직연금 수탁법인이 되기 위해서는 노사와 전문가, 정부 등으로 구성된 인가위원회의 심의와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가 필요하다. 인가 체계는 기금의 난립을 방지하고 규모의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예비 인가·본인가 2단계 구조로 구성된다. 인가 요건은 인적·물적·재무요건으로, 재무 안전장치로 일정 규모 이상의 최소 자본금 요건을 설정한다. 정부는 수탁법인에 강력한 수탁자 책임을 부여하고, 법률에 가입자 이익 최우선의 원칙도 규정한다. 의무위반 시 수탁법인의 손해배상책임 및 가입자의 손해배상청구권을 명시한다. 운용과 이해상충 관리, 설명의무 위반 등 핵심 영역에 한해 입증책임을 전환해 수탁법인이 의무위반과 손실 간 인과관계 또는 고의과실이 없음을 입증하는 경우 손해배상 책임이 면책된다. 가입자의 손실보전과 사고 대응·복구에 활용할 수 있는 운영위험준비금도 의무 적립하도록 한다. 수탁법인의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시해 건전한 경쟁을 유도한다. 제재 처분 권한은 주무부처인 노동부에 두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감독 전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감독협의회 등 관계부처 협력체계도 마련한다. 정부는 계약형 퇴직연금 제도도 손질할 예정이다. 퇴직연금 시장 규모와 변동성을 감안해 현재 70%인 IRP의 위험자산 투자 한도를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DC형·IRP·중퇴기금의 투자가능상품을 확대하고,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평가를 통해 질 낮은 상품은 퇴출한다. 퇴직연금 운용 과정에서 퇴직연금공단(가칭) 등 별도 수탁법인을 신설하거나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하는 방법 등 그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쟁점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의 참여 여부나 그 방식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퇴직급여 적용 기준을 근속기간 6개월로 줄이거나 일할 계산을 채택하는 방안 등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노사관계 제도발전위원회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퇴직연금 기능강화 방안은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도출한 사회적 합의의 결과물로, 노후 소득의 안정성과 수익성 간의 균형을 맞춰 노동자의 노후를 든든하게 지켜내는 제도적 기반을 세운 것"이라며 "개정 법안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입법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의무화 일정에 맞춰 현장 지원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6-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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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H 중심 도심복합사업 바뀐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면 수용 방식으로 추진하는 공공 정비사업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서울 지역 사업장 중 절반가량을 서울시가 맡아 시행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 1분기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추가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공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비를 시공자와 공동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사업으로 서울시가 방관했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서울시가 50%까지 시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모습 [사진=뉴스핌DB] ◆ 국토부, 서울시에 도심복합사업 50% 시행권 넘겨…사업장 분할·공동 시행 내달 확정  29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된 서울 지역 사업 물량의 50%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에 대한 시행권 이양을 국토부에 요청했고, 국토부가 이를 승인하면서 사업구역 또는 물량을 분할하는 작업이 늦어도 다음 달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를 추진한 지 3년 만이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효창공원앞역(서울지하철 6호선), 양천구 염창역(9호선), 서초구 이수역(4·7호선) 일대 등 총 11곳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급 규모는 1만8000여 가구다. 유형별로는 용적률을 높여 고밀 개발하는 역세권 유형인 주거상업고밀지구가 6곳, 노후 저층 주거지를 아파트 단지로 정비하는 주택공급활성화지구가 5곳이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공이 토지등소유자의 토지 지분 등을 수용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토지등소유자에게 주택을 현물로 보상하거나 현금으로 보상하며, 세입자에게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가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서울시내 도심복합사업의 절반에 대해 시행 참여를 요청해 이를 수락한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결과에서 선정된 11개 구역 1만8000가구부터 사업 시행에 참여한다. 서울시가 참여하면 지방자치단체가 도심복합사업에 참여한 첫사례가 된다.  다만 사업 물량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눌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을 맡아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나의 사업장을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동으로 시행해 각각 절반씩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그러나 국토부는 단일 사업장을 LH와 SH가 공동으로 시행할 경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방안을 서울시에 권고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11개 사업장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5곳 정도를 서울시가 맡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권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아직 시행 방식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구상대로 LH와 SH가 공동 시행해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씩을 맡을지,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심복합사업은 사업 신청과 승인 과정에서 자치구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사업이다. 이에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눌 경우 자치구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서울시의 사업 참여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지역 11개 사업장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서초·송파·양천·용산구에는 각각 1곳씩, 총 4곳의 후보지가 포함됐다. 나머지 7곳은 여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6개 자치구에 분포해 있다. 이들 자치구가 서울시 산하 SH보다 정부 산하 LH의 사업 시행을 선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서울시가 사업장별 분할 방식에 선뜻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장별로 시행을 분담하면 서울시는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자치구의 사업장을 주로 맡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서울시가 도시계획과 주택 정비사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부담이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여당과 정부가 정비사업 지정 권한을 자치구로 이양하는 내용의 도시정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변수다. 국토부는 서울시에 조속한 시행 방식 결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방침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 서울시, 내년 공모 물량도 절반 참여 유지…사업비 마련 위한 시공자 공동사업 검토 서울시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11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참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물량의 절반을 맡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이후에도 전체 사업 물량의 50%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서울시는 SH에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참여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처럼 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지를 선정하는 방식과 국토부 공모에 참여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내년 3~4월께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체 공모를 추진할 경우 자치구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사업 추진에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국토부와 공동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SH가 시행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비 조달 방식도 손질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울시와 시공자인 건설업체가 사업비를 공동으로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이 토지 등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토지보상비가 필요하고, 공사비 역시 사업 시행자가 부담해야 한다. LH는 국가 재정과 공공 재원을 활용해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지만, 서울시는 재정 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만큼 대규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별도의 재원 조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공자와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이 도입되면 초기 재정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구체적인 분담 구조와 건설업체의 참여 유인 등을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서울시는 시공자와 사업비를 공동 부담하는 방식으로 도싱복합사업을 추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즉 서울시 재정으로 토지보상비를 지급하고 공사비는 시공자가 부담한 후 분양 이후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올 상반기 공공주택 건립을 위한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공자 공동사업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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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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