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우리금융 차기 회장에 출사표

기사입력 : 2023년01월25일 13:45

최종수정 : 2023년01월25일 13:45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우리금융그룹 회장 차기 후보 숏리스트 선정을 앞두고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 회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전날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에 차기 회장 입후보 의사를 밝혔다.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이형석 기자 leehs@

우리금융 사외이사로 구성된 임추위는 지난 18일 임 전 위원장을 포함한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선정해 당사자들에게 통보했다. 오는 27일 롱리스트 8명 후보 중 2~3명의 숏리스트를 선정한 뒤 다음 달 초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내부 출신 후보로는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장,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사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등이 있다. 외부 출신으로는 임 전 위원장을 비롯해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연 전 우리FIS사장 등이 꼽혔다.

업계에서는 임 전 위원장과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장 간 3파전을 예상하고 있다.

영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임 전 위원장은 금융위원장과 국무총리실 실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지낸 전통 관료 인물이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은행제도과장, 증권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종합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등을 지냈으며, NH농협금융지주의 회장에 오른 적도 있다.

그는 이전부터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하나 금융사 차기 CEO 후보로 거론돼 왔다. 임 전 위원장은 금융위원장 재직 당시 정부 소유의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주도했고 매각 과정에서 민영화 이후 정부의 불개입을 약속했다.

하지만 임 전 위원장의 차기 회장 입후보로 노조 측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임 전 위원장은 우리금융 노조의 관치 금융 지적에 대해 "우리금융 스스로 의사결정하는 것이 경영자율성"이라며 "그런데 제가 가면 경영자율성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