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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 839일만에 실내 마스크 벗는다...30일부터 자율

기사입력 : 2023년01월20일 14:17

최종수정 : 2023년01월20일 14:17

이장우 시장 "3년 간 역량 충분히 갖춰...학교 방역, 염려 없을 것"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오는 30일부터 정부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대전시도 착용의무 자율화에 나선다. 실내마스크 의무 도입 839일만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 4개 지표 중 3개 지표가 충족되고 중국 재유행의 국내 영향과 신규변이가 미미한 점 등에 따라, 대전시도 오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자율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 4개 지표 중 3개 지표가 충족되고 중국 재유행의 국내 영향과 신규변이가 미미한 점 등에 따라, 대전시도 오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자율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2023.01.20 jongwon3454@newspim.com

이로써 오는 30일부터는 의료기관·약국 등 일부 사회복지시설 및 대중교통수단을 제외한 실내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이날 이장우 시장은 "지난 3년간의 코로나 상황에서 시민들 대부분이 자율 방역에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및 대중교통수단 등 감염취약지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적용 대상이 아니기에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전 해제 및 확진자 7일 격리의무 해제를 위해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번 실내 마스크 자율화로 아이들 학습능력 발달에 도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시장은 "어린이집 등 현장에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아이들의 언어 능력 발달에 어려움이 크다"며 "어린이 고통이 큰 만큼 이 문제(실내 마스크 자율화)는 굉장히 잘했다 본다"고 자평했다.

개학 후 학교 내 감염 우려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마스크 자율화가 이뤄지고 있는 미국에서도 시민들이 학교를 잘 다니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방역 대응역량과 항체 보유율을 살펴봤을 때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치료약도 즉시 투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설 연휴기간 비상근무체계로 전환 및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방역·의료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연휴기간 문을 여는 의료기관은 홈페이지 또는 120콜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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