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란 정부, 尹대통령 발언 관련 한국대사 초치해 항의

기사입력 : 2023년01월19일 08:12

최종수정 : 2023년01월19일 08:1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이란 외무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과 관련해 주이란 한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고 현지 ISNA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이날 윤강현 한국대사를 초치했고, 레자 나자피 법무·국제기구 담당 차관이 윤 대통령 발언과 관련해 이란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나자피 차관은 이란이 이슬람 국가와 걸프 지역 국가 대다수와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다고 설명하며 "한국 대통령의 발언은 이러한 우호 관계를 방해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자피 차관은 "한국의 즉각적인 해명과 접근 방식 정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란 자금 동결 등 한국의 비우호적 태도를 언급하며 "한국이 관계 문제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란 측이 양국 관계를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자피 차관은 윤 대통령이 최근 언급한 핵 무기 제조 가능성은 핵확산금지조약(NPT) 조항 위배에 해당한다며 한국 측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란 정부의 항의에 윤 대사는 '(윤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과 UAE 또는 한국과의 관계와 무관하다"고 말했다고 ISNA는 알렸다. 

오스트리아 빈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 앞에 설치된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