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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협력 상징' VKIST 준공…김진표 "양국 핵심 교두보로 우뚝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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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17일 한-베과학기술연구원 준공식 참석
KIST 벤치마킹…한국 정부, 3500만 달러 지원
"한국 KIST처럼 베트남 산업화 일등공신 되길"

[하노이=뉴스핌] 고홍주 기자 =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과학기술 협력 상징인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이 10년여의 사업 끝에 준공식을 완료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17일 하노이 호이락 하이테크파크(HHTP)에서 열린 VKIST 준공식에 참석했다. VKIST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벤치마킹한 친환경 최첨단 연구시설이다.

김 의장은 "지난 2018년 첫 삽을 뜬 이후 이렇게 멋진 건물이 준공식을 하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한국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노고에 애정어린 박수를 보낸다"며 "역경에 처할 때마다 아낌없이 지원해준 베트남 국회, 과학기술부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축사를 시작했다.

[하노이=뉴스핌] 고홍주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17일 하노이 호이락 하이테크파크(HHTP)에서 열린 한-베과학기술연구원(VKIST)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VKIST는 지난 2014년 우리 정부가 무상원조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00만 달러를 지원하고 베트남 정부가 3500만 달러를 지원해 만든 과학기술연구원이다. 2023.01.17 adelante@newspim.com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이어 "VKIST는 한국이 전 세계에 실시한 무상원조사업 중 최대 규모 사업이자 최초로 국가 R&D 연구소 설립을 지원한 사업으로, 한국에 있어서 매우 의미 있고 도전적인 사업"이라며 "한국의 KIST가 과학기술 기반을 확립해 반 세기 만에 경제 발전을 이룩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것처럼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의 연결고리인 연구개발을 선도함으로써 베트남이 현대화된 산업국가를 건설하는 데 일등공신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또 "오늘의 준공식으로 VKIST 1차 사업이 지원 종료되는데, 협력사업은 건물을 지어주는 데서 끝나지 않고 VKIST가 양국 협력의 핵심 교두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가 지속적으로 지지와 성원을 보낼 것"이라고 했다.

준공식에 함께 참석한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도 "VKIST 설립지원사업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 정부 간 과학기술 협력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며 "베트남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VKIST 설립 및 성장 과정을 비롯한 베트남 과학기술 발전 과정에 많이 관심을 가지고 동행하는 한국 정부와 국민, 그리고 그동안 협력해주신 유관 기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의 협력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면서 핵심 협력 분야 중 하나인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VKIST설립지원사업의 다음 단계 수행을 위해 양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추진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며 "베트남 측은 양국 정부 간의 협력 및 VKIST가 계속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과 동행을 약속하겠다. 이 과정에서 한국 측의 동행과 계속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했다.

VKIST 설립지원사업은 국내 첫 정부 출연 과학기술연구소인 KIST 모델을 베트남에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2012년 3월 한-베 정상회담 당시 응우옌 떤 중 전 베트남 총리가 요청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우리 정부가 역대 무상원조 사업 중 최대 규모인 3500만 달러를 지원하고 베트남 정부가 3500만 달러를 지원해 2014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VKIST는 약 23만㎡ 부지에 3개의 연구동과 1개의 본관동 등을 갖추고 있고, 현재 36명의 박사급 연구원이 연구 중이다. 이 중 다수는 KIST의 국제 연구개발아카데미(IRDA)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인력으로 지난해까지 전기차 모터, 조류독감 진단센서, 유아 얼굴인식 기술 개발 등 31건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주·실행 중이다.

[하노이=뉴스핌] 고홍주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회 대표단이 17일 하노이 호이락 하이테크파크(HHTP)에 위치한 한-베과학기술원(VKIST) 준공식에 참석해 커팅식을 갖고 있다. 2023.01.17 adelante@newspim.com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김 의장은 방명록에 "한국-베트남 협력의 상징인 VKIST가 베트남의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기관으로 도약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썼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광온·전재수·김회재 의원, 국민의힘 유상범·이종성 의원,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서진웅 정책기획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 국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영주 주베트남대사와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이윤영 KOICA 이사장 직무대행, 윤석진 KIST 원장도 함께 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과 부이 반 끄엉 국회 사무총장, 부 하이 하 국회 대외관계위원장, 응우옌 티 타잉 베-한 의원친선협회장, 후잉 타잉 닷 과학기술부 장관, 부이 테 쥬이 과학기술부차관(VKIST원장) 등이 참석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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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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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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