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국내 연예

속보

더보기

퓨전 국악그룹 '비단' , 역사 왜곡 바로잡는 문화 주권에 앞장서

기사입력 : 2023년01월17일 08:57

최종수정 : 2023년01월17일 09:08

한복, 탈춤 등 32종의 문화유산 주제곡으로 한민족 문화와 역사 전 세계 알려
9개 언어별 다큐멘터리도 제작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동북공정(東北工程) 등 주변국들의 역사 왜곡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6일 한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걸그룹 뉴진스(NEWJEANS)의 영상에는 '제지술은 중국 것' 이라는 중국 네티즌들의 악플이 달렸다. 또한 김치를 중국 쓰촨성의 절임 채소 '한궈파오차이' 라고 지칭하고 있으며, 2022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한복을 등장시켜 한복이 '한푸'에서 유래된 중국의 의복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한 중국 게임사는 모바일 게임 광고에서 이순신 장군을 자국 문명으로 표기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우리 역사를 자국의 것으로 편입시키려는 시도가 최근 더 활발해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뉴진스 영상에 달린 중국 네티즌들의 악플 2023.01.17 digibobos@newspim.com

이런 가운데, 퓨전 국악그룹 '비단' 이 지난 10년간 30종이 넘는 한국 문화유산 주제가를 발표하며 올바른 역사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힘쓰고 있어 주목된다.

여성 5인조로 구성된 비단은 훈민정음, 한복, 이순신 장군, 독립운동 등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창작국악 곡을 만들고 각 곡 마다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9개 언어별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역사를 전파하고 있다. 이들은 청와대 초청 공연 및 국무총리 표창 수상과 넷플릭스와의 음원 공급 계약 등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퓨전 국악그룹 '비단'의 5집 앨범 프로필 이미지 [사진=비단] 2023.01.17 digibobos@newspim.com

특히 지난 2021년 한복을 주제로 발표한 '하늬 아리랑' 뮤직비디오와 한복 다큐멘터리는 주 러시아한국문화원을 비롯한 다수의 외교 공관에서 해당 국가의 언어로 소개되는 등, 진정한 K-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주권 회복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비단'은 중국에서 유래되었다고 주장하는 탈춤과 윷놀이 등의 세시 풍속이 담긴 설날  주제가 '새날, 새아침'을 발표했다. 함께 발표한 설날 다큐멘터리는 지난해 11월 세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탈춤을 비롯해서 올해 9월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예정인 차례·성묘 등 한민족 고유의 설 풍습에 대한 유래와 역사가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9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퓨전 국악그룹 '비단'의 '새날, 새아침' 다큐 장면 [사진=비단] 2023.01.17 digibobos@newspim.com

이처럼 전 세계에 한국의 전통 문화를 홍보하고 있는 비단은 "지속적인 문화유산 콘텐츠 제작과 공연활동을 통해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아 문화 주권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퓨전 국악그룹 '비단' [사진=비단] 2023.01.17 digibobos@newspim.com

비단의 모든 콘텐츠는 유튜브 공식채널 '퓨전국악 비단'에서 감상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