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관리자 비율 32%로 대폭 상향…그룹 통폐합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신한라이프는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40대 중반의 부사장을 선임하고, 여성 관리자 비율을 지난해 24%에서 32%로 대폭 올렸다.
신한라이프는 출범 후 추진해 온 '일류' 전략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자 기존 15개 그룹과 14개 본부, 77개 부서에서 12개 그룹과 16개 본부, 67개 부서로 조직을 개편했다.
신한라이프 전경 [사진=신한라이프] |
올해 4분기에 진행했던 BI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FC1, FC2사업그룹을 통합하고, DB사업그룹 채널 구조를 개편했으며 고객전략그룹 기능을 재편했다. 고객지원그룹은 영업현장과 고객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지급·검증 업무 등을 일원화한다. 이를 위해 기획 업무와 고객경험 혁신 컨트롤 타워 기능을 담당하는 오퍼레이션혁신팀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ICT·디지털 경쟁력 극대화를 위해 기존 ICT그룹과 디지털혁신그룹을 통합해 DX(Digital Experience)그룹을 신설하고, 전략적 핵심영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락기획그룹을 개편했다. 경영기획본부를 신설하고 ESG파트를 ESG기획팀으로 승격시켜 지속가능경영(ESG)을 확대한다. 아울러 HR기능 강화와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하고자 인사본부를 신설했다.
경영진과 팀장급 인사에서는 출신, 학력,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성과와 능력을 바탕으로 인재를 발탁하는데 초점을 뒀다. 특히, 40대 중반의 부사장을 선임하면서 50세 이하 임원은 12명으로 증가했다. 임원 평균연령은 49세, 팀장 평균연령은 44세로 지난해 대비 각각 3세씩 낮아졌다. 여성 관리자 비율은 임원 승진 1명을 포함해 지난해 24%에서 32%로 대폭 올랐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지속적인 혁신과 함께 생명보험사 본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신한라이프를 도약하게 할 새 진용을 구축했다"며,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토대로 영업, 상품 부문에 대규모로 투자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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