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27일 오전 4시 45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여객기 견인 차량(토잉카)에 깔려 숨졌다.
A씨는 토잉카의 방향을 유도하던 중 차량에 깔렸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119 구급차량 |
경찰은 현장에 있던 차량 운전자 30대 B씨의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B씨는 "사고를 보지 못했고 나중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두운 시간대라 CCTV 영상이 정확하게 보이지 않는 상태"라며 "다른 목격자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고용노동청은 고용주를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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