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베이징을 가다] ① 주가 폭등 위드코로나 테마주 북경오리구이 전취덕 <上>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식 소비경제 꿈틀, 첸먼대가 전취덕
전취덕 첸먼점서 엿본 주가급등 이유
주가 3년 부진만회, 2018년 후 신기록
증시 팔자 매물 실종, 주가 연일 상한가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2022년 12월 중국이 코로나 방역을 제로코로나에서 위드코로나로 전환함에 따라 3년 동안 꽁꽁막혔던 하늘길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주중 대사관에 따르면 사드전인 2015년 전후 최고때 1057만명에 달했던 한중 인적교류는 코로나 기간 약 3만명으로 줄었다. 2023년 3월 중국 양회 이후에는 해외 입국자 격리가 철폐되고 항공편이 늘면서 한중간에도 관광 인적교류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위드코로나 시대 관광 재개를 앞두고 뉴스핌은 3년동안 코로나로 숨겨졌던 중국 각지의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시리즈로 소개한다.

2022년 12월초 베이징시가 연일 코로나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중국 증시에서는 선전 거래소 외식 분야 상장업체인 취안쥐더(全聚德, 전취덕, 002186.SZ) 종목 주가가 폭등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전통 유명 브랜드 라오즈하오(老字号) 취안쥐더는 위드코로나에 따른 소비 경제 회복의 수혜주라는 점에서 대표적인 위드코로나 테마주로 꼽힌다.

전취덕 주가는 12월 들어서만 약 10여 거래일동안 50%나 치솟았다. 12월 6일 베이징의 식당 장 영업 허용과 핵산검사 완화에 이어 7일(국무원)과 8일, 19일 잇딴 '위드코로나' 시행 조치가 나올때 마다 전취덕 주가는 수직 상승세를 나타냈다. 19일 조치는 특히 각 서비스 업소 영업 정상화와 성시간 단체 여행까지 전면 회복시켜 증시 여행 외식섹터에 큰 호재가 됐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년 12월 중국증시 최대 위드코로나 수혜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전취덕의 기원점인 베이징 첸먼대가 첸먼점. 입구 아치형 간판에 전취덕의 창립점이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다. 2022년 12월 18일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2.12.21 chk@newspim.com

전취덕 주가는 12월 18일부터 19일 추가 방역 완화 조치가 나온 다음날인 20일까지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취덕 주가는 21일에도 오전장 현재 10% 상승했고 팔자 매물이 자취를 감춘 상황이다. 전취덕 주가는 2018년 6월 이후 신고가를 기록했다.

주가 실적에서 전취덕은 코로나 3년 부진을 완전히 만회했다. 매장내 정상 영업이 3년만에 회복되고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2022년 11월 25일 전후로 중국 각지서 제로코로나 항의 시위가 발발할 무렵 부터 주가가 수직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투자자들이 주민 시위에서 방역 완화를 예감하고 소비 여행 수혜주 전취덕을 집중 매입했다는 얘기다.

12월 20일 오전 뉴스핌 기자가 전취덕 첸먼점에 전화로 문의했을 때 매장 관계자는 12월 19일 매장 영업을 완화하는 추가 방역 완화조치가 나왔다며 48시간 핵산 검사 음성증명서를 제출하면 매장안에서 식사를 할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연말 연시 예약 손님을 받고 있다며 매장 영업 정상화가 사실상 3년만에 이뤄지는 셈이라고 소개했다.

전취덕은 중국내는 물론 한국을 비롯한 외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한 베이징의 카오야(烤鸭, 오리 구이) 음식 그룹이다. 베이징에는 전취덕과 함께 비옌이팡(便宜坊)과 스지민푸(四季民福) 등의 유서 깊은 전통 오리 구이 음식 체인 기업이 여럿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베이징 오리구이 전취덕 그룹이 위드코로나 시대 관광 외식 수혜주로 주목을 받으며 2022년 12월 주가가 수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2.12.21 chk@newspim.com

 

베이징시 코로나19 방역 완화 추가 조치가 나오기 하루전인 12월 18일 (일요일) 오후 베이징 중심가 천안문 광장 남쪽의 첸먼 대가. 베이징에서도 유동인구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이곳은 소비경제의 풍향계와 같은 곳이다. 기자는 한달전 11월 19일 식당 매장내 영업 금지 조치가 나오고 12월 6일 영업 금지가 해제된 이후 12월 18일까지 취재겸 첸먼 대가를 세번 찾았다.

첸먼대가는 중국의 유서깊은 전통 브랜드인 라오즈하오의 야외 박물관과 같은 곳이다. 이곳에 가면 한의약 회사 동인당, 사오마이(烧麦, 교자 만두)로 유명한 두이추(独一处), 차 가게 장일원, 과자점 도향촌 등 수백년 된 유서깊은 전통 브랜드 라오즈하오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 베이징 홍싱 얼궈터우(红星二锅头)도 첸먼대가에 첫 생산 공장을 박물관 형태로 전시해놓고 있다.

전취덕의 창업 본점 터라고 하는 첸먼(前門)점도 첸먼대가 메인 거리에 들어서 있다. 천안문 광장에서 이어지는 정양문(첸먼) 쪽 입구, 즉 북쪽편에서 첸먼대가를 들어서면 10분이 채 안돼 왼 편에 중국풍의 아치형 높은 전통 건물이 위풍 당당한 모습으로 위용을 드러낸다. 건물에는 중화라오즈하오라는 간판과 함께 1864년이라는 창업 시점이 표시돼 있다.   <下편에 이어짐>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