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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관광벤처 42개 선정...'기업 성장' 부문 최우수기업 '트래블메이커스'

기사입력 : 2022년12월21일 10:35

최종수정 : 2022년12월21일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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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2월 22일,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2022 관광벤처의 날' 행사를 열고 올해를 빛낸 우수 관광벤처 42개사를 시상한다.

올해 우수 관광벤처로 선정된 42개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통과 침체 위기에도 불구하고,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관광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했다. 특히 비대면 관광상품·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모델을 찾거나 코로나 이후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노력을 통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는 관광벤처공모전 외에도 '관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관광플러스팁스', '관광기업 혁신이용권(바우처) 사업' 등 6개 지원사업 12개 부문별 전문 평가단을 구성해 정량성과와 성장 노력, 향후 가능성 등의 항목을 평가하고, 42개사를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 4개 기업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그 외 38개 기업에는 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 우수 관광벤처는 '호텔에서 한 달 살기', '친환경 자전거 여행', '거대자료(빅데이터)를 활용한 한류스타-팬 연결(매칭) 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 여행추천 서비스' 등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를 제공해 급변하는 관광산업 환경변화와 관광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한 점이 특징이다. 앞으로 신규 여행수요 창출, 방한 관광(인바운드) 활성화, 전통관광업계 디지털전환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기업성장' 부문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트래블메이커스의 '호텔에 삶' 홍보 이미지 [사진=트래블메이커스] 2022.12.21 digibobos@newspim.com

관광벤처 '기업 성장' 부문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트래블메이커스(대표 김병주)는 호텔 숙박 플랫폼 <호텔에 삶>을 운영하면서, 국내 최초로 호텔 장기투숙 전용 예약 시스템(솔루션)을 개발해 '호텔에서 한 달 살기' 등 장기투숙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업 3년 차에 흑자 전환을 실현했고 올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성장 잠재력 있는 창업기업으로 인정받아 '퍼스트펭귄'으로 선정돼 최대 30억 원의 보증과 각종 혜택을 지원받는다. 또한 코로나 이후 업무와 휴가가 융합된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은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도 상품으로 제공해 새로운 여행 흐름을 제시한 사업모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관광벤처 '일자리 창출'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캡슐미디어 주식회사(대표 이종근, 이하 캡슐미디어)는 2021년 성장관광벤처로 선정된 후 자격 유지 2년 차에 접어든 기업이다. 여행 동영상 플랫폼 '여정'을 운영하며 이용자들이 일상의 여행지, 동네, 인기 명소 등 짧은 개인 여행 동영상을 촬영해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각 지역여행 콘텐츠 창작자를 육성해 홍보영상 제작을 활성화하는 등 협업 창작자 1,200명, 영상 콘텐츠 1,500편 내외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올해도 신규 고용 창출 성과(잠정 22명)를 냈다. 

초기 관광벤처 부문에서는 자전거 여행 서비스 플랫폼 '라운델'을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비르투컴퍼니(대표 윤준용, 이하 비르투컴퍼니)가 최우수상을 받는다. 비르투컴퍼니는 코로나 이후 자전거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전거를 가지고 국내외 자전거 여행 시 운송과 보관에서부터 숙박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포장 및 운송보관 서비스인 '그린팩 서비스'를 선보여 자전거 여행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행사 '노랑풍선'과 여행상품 개발 및 공동사업 협약도 체결해 판로를 확대했다.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주식회사 한터글로벌(대표 곽영호)이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터글로벌은 거대자료(빅데이터)를 활용, 한류스타와 팬을 연결해주는 '후즈팬 빌리지 서비스 연계 온·오프라인 결합(O2O) 플랫폼' 사업을 통해 투자유치 4억 원, 3분기 기준 수출액 24억 7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베트남 내에 현장 매장을 설립 중이며, 베트남 정부 기관과 국영방송사와 협업하는 등 최근 관심받고 있는 한류를 주제로 해외 진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점이 코로나 이후 방한 관광객 유치 가능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 중기부 팁스(TIPS)* 기술 보유기업 중 관광 분야 사업영역을 확대한 기업이 참여한 '관광플러스팁스 부문'의 최우수상은 숙박·레저·외식업계를 대상으로 관광 디지털 예약관리 솔루션을 제공한 테이블매니저㈜(대표 최훈민)가, ▲ '관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은 호텔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호텔 통합 플랫폼'을 통해 지능형(스마트) 운영 시스템(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식회사 두왓(대표 김주영)이 수상하는 등 숙박·외식업 등 전통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전환 서비스를 구축해 제공한 벤처기업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 창업 초기 단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코로나19로 인한 혁신과 변화가 필요한 관광기업에 제공하는 혁신이용권(바우처) 지원사업에서는 지역여행(패스파인더, 최우수상), 무장애여행(해피쿱투어협동조합, 우수상) 등 관광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더한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중 투자(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서는 숲 체험과 연계한 치유 주제 상품(주식회사 필드쉐어, 최우수상), 농촌 체험관광 서비스 플랫폼(액티부키 주식회사, 우수상)과 같이 코로나 이후 수요가 많이 증가한 치유형 관광 서비스들이 주목을 받았다. 

'2022 관광벤처의 날' 행사(12. 22.)에서는 올해의 우수 관광벤처 시상식과 함께 '새로운 물결의 시작'을 주제로 축하공연(그리기 쇼)을 펼친다. 문체부 조용만 제2차관은 이번 행사에 참석해 코로나19 장기화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도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견뎌내면서 관광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온 기업인과 관광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쓴 모든 관계자에게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조용만 차관은 "우리 관광벤처들이 세계적 혁신 벤처·창업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투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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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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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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