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스틸·도금강판, 인터내셔널 EPD 취득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동국제강이 럭스틸, 도금강판(GI, GL) 제품군에 대해 국제 기준 환경성적표지인증(EPD)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인증은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해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제도다. 정확한 환경성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국제 환경성적표지인증을 취득한 동국제강 도금강판 제품과 럭스틸 제품 [사진=동국제강 제공] |
동국제강은 친환경 컬러강판과 도금강판 제품의 글로벌 수요 대응을 위해 유럽의 국제 인증기관인 인터내셔널 EPD의 인증을 취득했다. 기관 평가관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결과에 대해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취득한 전문인증기관급 인증으로 서류 단위 인증 대비 공신력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한 동국제강 럭스틸과 도금강판(GI, GL)은 동국제강 냉연 부문 연간 수출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품목이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수출 규제 속에서 동국제강 제품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동국제강은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11월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인천·포항사업장 철근·형강 제품에 대한 GR인증(국내산 재활용 원자재 사용 인증)을 취득했으며, 이번 부산사업장 도금강판·럭스틸 환경성적표지인증을 취득했다.
동국제강은 향후 전 공장 전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 취득을 추진할 방침이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