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포인트(0.02%) 내린 442.5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7.69포인트(0.26%)빠진 1만4460.20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4.19포인트(0.21%) 하락한 6730.7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96포인트(0.09%) 떨어진 7459.83으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유럽증시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에 하락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월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 올랐으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 7.3%를 밑돌았다.
또 미국에 이어 영국의 11월 CPI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미국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영국 통계청은 11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1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10.9%)와 지난 10월(11.1%) 수치를 하회했다. 지난 10월 CPI는 4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6.3% 올라 시장 예상치 6.5% 상승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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