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해양수산부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여수광양항만공사는 6일 광양항 화물연대 운송재개로 컨테이너 터미널 반출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이후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광양항은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6일 오후 광양항 서부터미널에서 경찰 통제하에 반출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오정근 기자] 2022.12.06 ojg2340@newspim.com |
광양항 화물연대 조합원이 업무에 복귀를 시작하면서 6일 오후 3시 기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675TEU로 이는 전일 동시간 반출입량(137TEU) 대비 1200% 대폭 상승했다.
평시 반출입량(4625TEU)의 36.2%의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면 조만간 평시 수준의 물동량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광양항 비상수송대책본부는 화주들의 긴급화물 반출입 수요에 따라 국토부·국방부 등 비상수송차량 22대를 임시 투입해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여 왔다.
터미널 운영사 및 화주 등을 대상으로 긴급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항만 이용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비상수송대책본부 관계자는 "광양항 화물연대의 컨테이너 운송재개를 환영하며 광양항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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