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I 조사 결과, 유해진 주연 '올빼미'가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2, 3위는 '블랙팬서2'와 '압꾸정'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올빼미(17.4%)'가 '이번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로 선정됐다.
영화 '올빼미'는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맹인 침술사 '경수(류준열)'가 궁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소현세자 사망을 둘러싼 미스테리를 암살이라는 상상력을 더해 만든 '팩션(fact+fiction)사극'이다.
11월 23일에 개봉한 '올빼미'는 개봉 당일 10만명 이상의 관객 수를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 '왕의 남자' 조연출 출신의 감독과 유해진, 류준열, 조성하, 김성철까지 탄탄한 연출과 배우진으로 웰메이드 영화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이다.
2위는 '블랙팬서2: 와칸다 포에버(이하 블랙팬서2)(12.4%)'가 차지했다. '블랙팬서2'에서 새롭게 등장한 해저 세계 '탈로칸'은 그래픽 아티스트와 역사학 교수가 함께 디자인하는 등 2년에 가까운 개발 기간을 들여 완성하였다.
'블랙팬서2' 제작진의 무한한 상상력이 집대성된 '탈로칸'은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압도적인 스케일과 몰입감을 선보이며 '블랙팬서2'의 꾸준한 흥행에 일조하고 있다. '블랙팬서1'에 비해 한층 더 발전한 기술력과 세계관을 선보인 '블랙팬서2'의 흥행이 언제까지 이뤄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3위는 '마동석'이 직접 제작과 기획에 참여한 '압꾸정(10.6%)'이 차지했다. '압꾸정'은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특히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2' 제작진과 마동석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데시벨(9.6%)', '동감(9.5%)', '유포자들(9.0%)'이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선정됐다.
이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digibobo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