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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국내 최초 美친환경인증 'LEED v4.1'서 최고 등급 획득

기사입력 : 2022년11월24일 10:51

최종수정 : 2022년11월24일 10:51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이 국내 최초로 미국 친환경건축물 인증인 'LEED v4.1'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인증되는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로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와 함께 부동산관련 세계 최고 권위의 친환경 인증으로 평가된다.

코람코자산신탁이 획득한 LEED 플래티넘 인증 마크

코람코가 국내 부동산운용사로는 최초로 도전한 'LEED v4.1'은 기존 'LEED v4.0'에서의 9가지 평가요소(▲통합 관리프로세스 ▲위치 및 교통 환경 ▲지속가능한 입지 ▲수자원 효율성 ▲에너지관리 및 실내 공기질 ▲친환경 자재 및 자원 활용 ▲실내 환경품질 ▲혁신설계 ▲지역 포용성)에 더해 빌딩 개발과 운용 전 주기에 걸친 탄소배출저감 노력과 성과까지 집요하게 검증하는 최신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코람코는 이 인증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평가 받으며 자산 관리역량을 입증했다. LEED는 일반적인 인증(Certified)등급에서 자산의 친환경성이 강화될수록 실버(Silver), 골드(Gold), 플래티넘(Platinum) 등으로 단계를 높여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 중 플래티넘은 최고 등급으로 LEED v4.1 인증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국내 기업은 코람코자산신탁이 유일하다.

이번 LEED 인증에 참여한 자산은 코람코가 '코크렙41호' 리츠를 통해 운용 중인 서울 서초구 '마제스타시티 타워2'다. 이 건물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시공·운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에너지와 수자원은 물론 실내외 환경과 입주자의 편의성까지 고려하여 관리되고 있다.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 따르면 이 인증을 받은 건물은 동일규모의 일반 건물대비 에너지는 25%, 물 소비량은 11% 가량 적게 사용되며 온실가스도 50% 이상 적게 배출하고 있다. 또한 실내외 환경과 공기질 개선으로 임차기업 구성원의 건강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어 비 인증건물대비 평균 약 20% 높은 임대율을 유지할 수 있다. 실제로 '마제스타시티 타워2'는 준공 이래 현재까지 공실률 '제로'를 이어오는 코람코의 대표 오피스 자산이다.
 
최근 코람코의 ESG 경영 행보가 눈에 띈다. 지난해 이사회 직속 ESG 위원회를 구성했고, 올 초에는 외부 기후변화 전문가를 영입하며 ESG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ESG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세계 최고 권위 ESG 평가기구인 GRESB로부터 최고 등급 '5스타'를 받은데 이어 일본 부동산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아시아 섹터리더'에 까지 오르며 아시아 부동산부문 ESG 맹주로 자리 잡았다.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최근 금리인상의 여파로 신규 투자에 어려움이 있지만 코람코는 이 시기를 기존 자산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 것"이라며 "우리는 감성적 레토릭(rhetoric)이 아닌 실제 활동을 통해 투자자들의 수익으로 환산되는 진짜 ESG를 강하게 실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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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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